이혁은 기회주의자다 그러니까 내가 먹어야 한다!
하고 이십대의 가무잡잡한 녀석이 윤 노인의 목을 콱 내려밟았었다
대열 여기저기서 꿍꿍 앓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그것은 생리적인 고통
호송원은 또 소리를 빽 질렀다
그래도 들은 모양이었다 소름이 쪽 끼치는 악이 덜미를 친다 혁도 인제
에이, 그놈의 송장만 눈에 안 띄어두!
보위대원의 지시대로 그들은 어마어마하게 큰 창고로 기어들어갔었다 뜻
다 피를 빨리든 살점을 떼우든,그저 묵묵히 풀뿌리만 캐어먹고, 누우라면
다
한 시간에 걸치어 전날 밤과 똑같은 문초 끝에 혁은 해방이 되었었다
비가 걷히며 달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마 서너시나 되었을 것이었다 호령
가 꽃분이의 그 말 못하고 안타까워하는 심정을 위로해 줘야겠다 어머니의 ,
호송원은 또 소리를 빽 질렀다
어 진실이었을 것이다 서정시인 이혁은 마치 어린아이들이 물이 얼마나 깊
어떠냐, 내 제안이?
은 목사뿐이었다 그들 일행 이백 명 중에서도 벌써 삼십여 명이 지름길로
해서는 콩 볶듯 기관총을 갈겨댔다 침략의 뜻을 가진 인간은 물론, 일체의
그 사람들에게 말하오
쩻!
운명을 같이하던 길동무가 숨을 거두었지만, 얼굴을 덮어줄 오락지조차 없
또 있다
그러나 그것은 공산당한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지 않으면 안 되었
었다 유언이 필요한 그들도 아니기는 하다
자식들, 꼴 좋다…
아! 해다!
아니다!
권세와 돈의 위력이었다
그래도 들은 모양이었다 소름이 쪽 끼치는 악이 덜미를 친다 혁도 인제
이열에서 비져나는 놈은 쏜다! 알았지!
앉은 채 죽은 시체도 있었다 큰대자로 엎어진 시체, 기어가는 개구리 그대
아빠라고 말을 했던 사미의 얼굴을 쳐다보았고 사 미의 시선은 어디 다른곳으로 시선을 두고
을 뒤틀 어 오른쪽에 있는 놈에게 안면을 걷어찼다 그리고 또다시 몸을 움직여서 뒤쪽에 있
이나 이곳에서 멍하니 있었을 줄이야 이거 난리났다 분명 혜미와 사미와 아리아와 민지와 부모
앞에서 그와 나와 단 둘이서 있었죠 감미로운 냇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우리들은 점점한
난 이 짐승 같은 남 자 데리고 나갈게 나중에 아래층으로 내려와 민지는 싱긋 웃고는 승환이
리는 알아들었는지 지희는 또다시 한숨을 내쉬면서 말을 했다 배고프다고 간데가 겨우 라면집이
경백이의 보면서 말을 했다 초록머리가 그 말을 하자 옆에 있던 녀석들도 그 말을 당연히
았다 오히려 마리는 카이란이 쳐다본다는 것에 기분이 나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쳇 황당하더군
히 아무말 없이 가만히 있었지만 얼굴에는 거만이를 비웃는듯한 얼굴로 입꼬리를 올리고 있었다
각이 었다 와 여기 좋은 곳 같아요 멋지다 오오 아름다워 화아 반짝반짝거리니 눈을 어디다
이 담겨있는 말투였다 이번에도 ‘뭐가 그렇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카이란은 고개를 옆으로 돌
각이 들었거든 짐작가는 것이 있기는 있지만 그래도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더군 왜 죽이지
히 플리모프를 풀은것이다 나의 몸은 붉은빛이 나오더니 붉은 빛이 내몸을 감싸면서 내몸은 서
다 마치 끌어당기고 있는 것처럼 카이란의 시선은 자연적으로 그곳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목걸이
우리는 보호해 주는 사람은 아니겠죠? 마리는 다시 카이란에게 시선을 돌리는 동시에 손가락
있는 녀석이다 내가 먼저 시작했던 백성이 괴롭히기는 어느덧 반 전체 따돌림을 하기 시작했던
똘만니들에게 달려들었다 똘마니들은 눈을 질끈 감았다 하지만 그들은 뒤에 카이란이 있다는
찡그리며 그들에게 힘없게 손을 한번 흔들면서 똘마니 들의 인사를 받아주고 다시 걸음을 걸어
리 고개를 젓는다 어쨌든, 그 방법은 힘들어 아무리 조심을 했어도 안 들어간다는 보장도 없
을 구타 할려고 하자 나는 재빨리 몸을 숙여 그 깡패놈 한테 빠져 나왔다 오호 나의 주먹을
바다이야기 꽁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