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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구름을 타고 가련다 나는 저 구름을 타고 자유를 찾아가련다
거기에 나가자는 것이었다 하는 수 없이 혁은 가기로 했다 문 밖에 서넛
한다 정신이고 육체고 완전히 희망을 잃고 보니 중심이 없었다 희망을 잃
돈만 있었다면 술 아니라 더한 것도 사겠노라 했다 그러나 사실 그날의
그렇게도 빨리 죽고 싶은가?
황해도 땅이라오
졌을 뿐, 그 정확한 지점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
의 대시인 이혁 선생! 동족애를 발휘하시어 한잔 사시오
죽기가 소원이다!
대구가 함락이 되고 부산을 향하여 진격을 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수용소
그의 성격상 살상은 싫었다
그는 이렇게 생각했었다
넷!
어쩐지 남·북로간에 알력이 있는 것 같아요 될 수 있는 대로 자꾸 우
나도 이 자리서 죽게 하오!
은 어둠처럼 엄습해오는 잠과 실로 피비린내나는 싸움을 전개하고 있었다
다 혁은 하룻밤 기어코 뭇매를 맞았었다 열흘 동안이나 옴직도 못했었다
혁은 이를 북 갈았다 그러나 그도 인제는 지치었었다 물론 그의 입에서
제1차 심사가 끝난 A급은 벌써 집행을 했다지요?
나도 죽여다오!
없었지만 알려고 애쓰는 사람도 없었다 방향도 모르고 지점도 모르지마는
악마의 그 몇천대 손이던가, 조그만 손아귀에 독 들은 돌을 쥐고…
호송병이 소리를 지른다
아네요
홱 밝아진 느낌이었다 혁도 그랬다 그토록 그립던 빛이 이렇게 사람의 마
트럭은 골짝도 지나고 고개도 몇 개를 오르고 내린다 한강이 끊어졌고 보
만 감격이 너무 커노니까 시가 되지 않아 그렇지! 자네 참,‘내 조국의 품
었다 손가락에 철필대를 끼우고 조이는 것은 약과였다 코를 젖히고 설렁
오냐! 쏴라! 원이다! 쏴라! 이 악마들아!
제발 병만 나지 말아라 ─

의 뒷모습을 보며 카이란은 피식 웃었다 민지는 앞으로 걸어가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무언가를
저었다 호텔방 키야 엑? 역시 인혜도 놀랬다 인혜의 반응에 나는 피식 웃었다 황당하게 호
때문에(사실 전혀 상관없음)그다지 감흥도 없었 다 이런 미남 한 뭉텅이 갖다 줘봐야 나에
지었다 뭐야 저놈들은? 나는 아까 그놈들의 대해서 물어보았다 응 나하고 같이 놀재 그래서
지, 사미, 아리아도 당연히 그 차에 탔다 어차피 승합차라서 3명이 더 타도 그리 상관없는

헤헤헤헤헤헤 미안 배시시 웃으면서 말하는 민지의 모습에 카이란은 더 이상 화를 내를 표정을

시야가 따라가지 못했다 카이란은 으슥한 곳을 찾아서 몸을 텔레포트 시켰다 노인이 얘기해준
아지며 이윽고 2미터도 안 되는 몸체가 되었다 활활 불타오르는 듯한 붉은 비닐은 매끈한 우
그렇게 아무소리 없이 서로 노려보기만 하 자 나는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나는 주위를 둘러보

과 해 본적 있었다 해 본적 있으면 또 하면 되겠지만, 미르제니아는 카이란과 다시는 소꿉놀
느낌을 받았다 덩치큰놈들은 그래도 덩치 값을 하려 고 발악을 하는지 일부러 아무렇지 않은

술과 내입술이 떨어졌고, 그데로 그 검은차를 향해서 걸어 가고 있었다 사미가 먼저 그 검은

게 ‘사람 무시하는’ 눈초 리인데 이정도 큰소리는 당연하다 아∼ 죄송합니다 깍듯이 허리를
꿋하게 잘 살아라 현상아 절대 포기하면 안되 멜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스펨멜은 이제 그만(

야? 사미는 미안한 기색으로 검지끼리 콕콕 치며 쭈빗쭈빗 대답했다 하지만… 난 너와 같이
았다 혜미와 민지의 대화는 사미에게 들리지 않 을 만큼의 목소리로 말했기 때문에 현재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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