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장치였다
개성이란 말이 있어요 혹은 의정부라기두 하구…
는 아주 기운이 푹 죽어버렸었다 권세를 빼앗겼을 때는 그 앞에 가서 굴복
증오가 곧 자기의 신경을 통해서 짜릿짜릿 이 생리적 고통을 가져다준다
625가 며칠만 더 늦게 왔었더라도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지도 모
동무들! 일에 파가 무슨 파가 있소? 우리는 오직 일만 하는 파가 됩시
한 사람이었다 당원은 아니었으되 학교에서 많은 활약을 한 역사교원 P도
나도 모르지!
이놈의 자식들은 귀골이니까…
주먹질을 했을 때도 그는 초연히 앉아서 자기의 할일만 꾸준히 해온 사람이
감시원이 좀 멀어진 눈치면 여기저기서 한숨이 흘러나왔다 터져나오는 생
다들 잘 들어라 너희는 지금 제2심사를 받으러 가는 것이다 최후 심사
없다!
오랜 시간이 경과했다 그러나 그 오랜 시간도 혁의 눈에 덮인 두꺼운 어
한 사람이었다 당원은 아니었으되 학교에서 많은 활약을 한 역사교원 P도
비참하게 생각될수록에 선배랍시고 찾아왔던 젊은 사람들이 생각키었다 그
일 한둘씩은 이런 작별을 받고 대열에서 떨어져나가는 것이다 그들은 단
옴마 아바는 요새 술만 먹어……
인즉 대학 입학 기념으로 그이에게서 받은 기념품이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앞이나 옆을 보는 놈은 없을 줄 알아라!
이로 말미암아 머슴 자리는 하직했으나 그 반면에 불앙을 빼기 시작했다
혁은 생각에 잠긴다 인제 어디로 가든, 갖다 찔러죽이든 할 대로 해라 싶
이 어정댐을 눈치챘기 때문이었다 이것이 그가 좌익에 내디딘 첫발이었었
같았다 그 두 두름이 좌우 두 줄로 된 것도 청어와 같았다 긴 철사에 왼
말 몰랐었다 혁은 자기 손으로 뽑아 보낸 수많은 반동자들의 얼굴을 생각
이혁은 심사원이 열거한 자기의 죄상이 너무도 큼에 소스라치지 않을 수
리의 현상을 의지로써 억지로 집어삼키는 그런 한숨이었다 온갖 지성을 다
감정이 아니다 그것은 육체적인 고통이었다 과거 오년간 ─ 특히 일년간
호호, 소련식 재채긴 어떻구?
는 그들이었다 아니 죽어가는 사람한테 유언시킬 자유조차 없는 그들이었
는 열 살이에요 열 살 손가락 10개를 모두 펼치며 설화는 귀엽게 웃어 보였다 그런 말을
들이니까 돈을 써서 인간을 사용했다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인부를 사용한 그 돈은 카이란의
해요’ 사람들에게 소리치면서 할말은 했고 바로 탈의실로 나가버렸다 기가 막힌 상황을 당하
이상 굉장히 힘들다 하지만 그것뿐만 아니다 천장이 아예 벗겨져 있는 반면 어떻게 했는 지
의 만남의 의해서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두 사람이
되었다 마음은 당연히 기뻤다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기쁜적은 아마도 이 번이 두 번째 일
아리아를 쳐다보았다 정말 많이 우셨네요 아름다운 얼굴 다 망가졌어요 손을 올려 아리아의 눈
면서 봐두었던 목걸이를 왠지 저에게 어울릴 것 같다며 사줬어요 헤헷 오 빠에게 처음으로 받
데로 죽일려는 호랑이인 것이다 카이란은 정말 귀찮다는 얼굴로 그 호랑을 가만히 놔둔다는
탕탕치며 당당히 내뱉는다 당연히 설화는 설녀죠 그게 어때서요? …… 설녀라는 것은 안다
할 수 있었지만, 마음 한켠에는 아직 카이란의 미안한 마음으로 가득했다 그래서 사과를 하기
는 순간 온데간데없이 조용한 적막만 있었다 아이들은 놀란 눈초리로 벌떡 일어선 혜진 이의
공략 못했는데… 아아∼ 거리에서 팔 고 있던 솜사탕∼ 정말 맛있었는데… 정말이지 아쉽네요,
그러니 정말 그것은 좀 심한 것 같아요 심해요 심해 너무 할 정도로요 아무리 백성님이 무
껴졌고, 그것에 느끼며 카이란은 그녀의 뒷모습을 보았다 인혜는 환하게 웃으며 한쪽 손으로
빼며 자세를 잡았다 카이란이 자세를 잡고서있 자 반대쪽인 마족은 카이란의 행동에 의아하게
서는 또다시 책을 덥고 그것을 제자리에 꽂고, 다른 책을 끄집어 내면서 아까와 똑같은 행동
서 얻어냈는지 천천히 알아내도록 할까? 큭큭큭큭 입꼬리를 말아 올리며 웃고 있는 남작의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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