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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러면 다 죽은 내가 살아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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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거리며 자기의 변절을 합리화했었다
한마디 작별을 할 자유조차 없었다 인간 하나가 죽어 쓰러질 때마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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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치구 들어앉긴, 내가 왜 죽치구 들어앉어? 쓰구 싶은 생각은 간절하지
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혁이는 배웠던 것이다
이혁은 이렇게 생각했었다 자위하자는 데서가 아니었다 어디다 내세워도
도 없다
연발한다 묶인 사람들은 아슬아슬해하며 달아나는 사람들이 무사하기를 빌
‘원수의 이 원수의’가‘동해물과 백두산’으로 변하자, 그들은 두더지처
는 소리쳐 웃고만 있었다우스워 견딜 수 없다는 웃음이었다 웃음도 못 웃
그날 밤 출발 직전에 이백여 명의 반동분자가 와서 닿았다 청어 두름을
가지 않는다 서울이 어떤 쪽이든지 까마득한 꿈길 같았다
무슨 의미인지 박관은 코웃음을 친다
그래두 당신은 복탄 사람이오
이었다 가슴에 안겨진 것은 사람의 머리였다 그는 나무토막 쌓이듯 한 반
자나?
혁은 자신을 이렇게 타일렀었다 그래도 죽음에 대한 유혹을 받으면 그는
소리다 실수한 것이 없다
양이었다
질 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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