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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이르자 이남과 이북 사이에 커다란 장벽이 있음을 발견했던 것이다 아
붉은 군대만 들어오면 그만이었다
다같이 그리고 똑같은 공포에 떨고 있었다
아무렇게나 방바닥에서 구는 것을 볼 때 그것은 그이와 자기와의 장래의 파
에 가서야 그는 처음으로 안 것이었다 북에서 온 문화인들의 태도가 이상
니 남쪽은 아닐 게고 역시 북으로 달리는 것 같았다 보지를 못하는 그들에
않았다 그러니 단일 행동이 될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할
그러나 이것이 잘못이었다 혁은 자기에게 무슨 위험이 접근하고 있다는
얼마나 되는 시간이 경과되었는지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어느 경인
야루까 하지 말구 땅 쏴라! 느놈의 세상에서 백년을 더 사느니 이 자리
말 몰랐었다 혁은 자기 손으로 뽑아 보낸 수많은 반동자들의 얼굴을 생각
는 것을 우리가 모를 줄 안다더냐? 나이는 마흔, 와세다 영문과 일년 중퇴,
운 곳이었다 층계를 내려서 지하실 문까지 다 와서는 발길로 등빠지를 탁
행렬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소걸음보다도 더 느린 행보였다
미친놈들! 이천만을 모조리 죽이고 저희들만이 이 땅에 살 작정인가?
그럼?
도대체 우리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나도 이 자리서 죽게 하오!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는지도 모른다
장을 서 간다 길안내였다
이었다 공포라기보다도 그것은 초조에서였다 제2심사에서는 자기를 알아
서울은 아닐 게요
‘없고’,아무리 협회에서 임의로 이름을 내었다 해도 그 책임은 본인한테
해다! 해가 뜬다!
이눔? 어따 대구 이눔 저눔야 나두 손주가 있어요 ─
개를 떨어뜨리었다 눈앞이 또 침침해온다 어둠인가 했다 그 지긋지긋하
였다 또 한 사람이 소리도 없이 가버리는 것이었다 그통에는 코를 고는
정에 귀먹고 의에 눈멀지도 안 해 그래도 이 동네에선 우대받고 있다 한다
? ? , 울어 무얼 잘 했다구 울어 제 꼴에 거울은 무슨 거울 들여다봐야 두
육호실에는 이십 명 가까운 반동분자가‘휴양’을 하고 있었다 어떻게 어

물의 장막은 풍선이 터지듯 몰 폭발이 일으켰고, 5명 은 모두 공중으로 치솟았다 헤헷 실프
수가 있 었다 카이란은 빙긋 활짝 웃는 표정으로 설화를 보았다 ‘이놈의 꼬맹이 너 죽고

는 이유를 알고 있어서 본론으로 넘어 가기로 했다 엄마 고등학교가 뭐죠? 당황하는 엄마와

러진 채 조교는 사미에게 손찌검을 하려고 했다 사미는 두 눈을 찔끔 감았다 여자의 몸으로는
속이고 있었다 아무도 나의 집안에 과한 것에 얘기를 하지 않았다 이유는 나 자신도 모른 상
든 관계로 손가락 펼칠 힘도 없었다 ‘엿 먹어랏’ 손가락의 의미와 잘 부합되는 말을 생각

크게 뜨 면서 멀뚱히 서 있는 카이란과 땅바닥에 쓰러져버린 진철이를 번갈아 보았다 물론
리아는 카이란의 얼굴을 보았다 네가 알고 싶어하는 것 분명 내가 봐도 설화라는 저 꼬맹이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쉽게 말해 즐 기고 싶었지요 이런 기회는 다시는 없을 것 같았거든요 당신
마음이지 타인이 강 요할 것은 아니잖아요 후훗 그렇네요 그런데 왜 저런 것이 부러운 거예요
놈을 노려보았다 나는 두번 안말해 말해 누구지? 저저저기 그놈이 겁먹은듯 손가락으로 어느쪽

신발을 신고 가는데 내가 가는도중 내 위에 물을 쏟아 붙질않나, 내가 뭐라고 말을 하면은

습이라 뭐 채연 선생도 선생님이라는 것을 배제한다면 평범한 인간이니 이런 모습은 당연하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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