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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그는 조금도 공포는 없었다
온 후였었다 오월에 속은 화가 아직도 가시지 않았었다 그 혁의 귀에는
그러고 너희들의 몸뚱이를 까마귀 밥으로부터 구하는 방법이고 알았느
그것은 정말이었다 이 폐부를 찌르는 말이 무서운 결과를 가져왔었다 그
듣기 싫다! 출발!
잘 들어라 머릴 들거나 옆을 보는 놈은 없다! 없어!
혁은 아직 잠이 채 깨어 있지 못했었다 널름대던 뱀의 두 개의 혀끝에서
일행은 제각기 나무 밑과 바위 틈에 숨도록 명령을 받았다 그때는 이미
꼬리의 노래 소리가 아니라, 인간이 자기네의 생을 예찬하고 즐긴 인생의
같이 타고난 같은 인간이 똑같은 인간을 이렇게 해서 죽여야만 한다는 것이
몸은 얼려져 비온 땅에서 디굴었다 고함이 터지고 서로 따리는 소리가 들
반침 문이 사르르 열린다 육십 노파치고는 몸이 잽싸다 상큼 다락턱으로
체를 번듯이 제키고 서 있었다
던 어둠! 혁은 소름이 쪽 끼쳤다
, 문혜의 눈은 꽃분이를 쏘았다 지금 밖에서 느끼던 아니 오늘까지 여지
그 대신 혁은 각 문화단체의 반동분자 리스트를 만들어 십여 일을 두고 심
은 무모한 짓들이었다 그러나 그것을 판단할 만큼 그들의 정신상태는 건전
비참하게 생각될수록에 선배랍시고 찾아왔던 젊은 사람들이 생각키었다 그
차가 급정거를 했다 통 속의 물처럼 사람이 출렁한다
비를 맞은 그들이었다 여기저기에 이 마치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적 건전성도 지금의 혁에게는 없었던 것이다 그는 오직 죽고만 싶었다 이
였다 또 한 사람이 소리도 없이 가버리는 것이었다 그통에는 코를 고는
오해야 그럴 리가 있나!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벌써 동무들 마음속에
봄이 오면 산채를 뜯는다 여름 가을이 산허리를 감으면 콧노래도 부르며
앞으로 나아갔다 그것이 그대로 그의 걸음이 되었었다 등골수에 쉴 새 없
두 뜬 채 갔을 것 아니오
사실 그는 그자들이 자기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잡아왔거니 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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