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말해온 혁명시인 이혁이었었다 그 혁이한테 쎅트란 당치도 않은
그는 이렇게 말하고 앞뒤를 쫘악 둘러본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아까보다도
말 몰랐었다 혁은 자기 손으로 뽑아 보낸 수많은 반동자들의 얼굴을 생각
그저 벽이 약간과 기둥이 비슷이 서 있을 뿐인 집터였다
골릴까 꽃분이에 대한 측은한 생각이 순간 또 마음을 언짢게 하여서 들어 ,
붙어서 풀밭 속을 기어댄다
오직 그것만을 믿고 살아온 혁이었었다 탱크로 좍좍 내려미는 날 오직 그
한 것이 아니었다
세도를 가진 집안이기도 하다
일행은 쉬라는 소리에 그 자리에들 모두 주저앉고 말았다 셔츠 바람에 찬
것 이다 그들 중의 몇 명은 혹은 산부리에, 혹은 논구렁에 얼굴을 파묻고
신경에는 아무런 반동도 일으키어주지 못했었다 혁만 해도 그랬었다 그도
타살 내지 생매장이 끝났다 했다 어떤 방법의 숙청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으
이렇게나 믿고 신뢰한 제2회 심사도 오늘 끝난 것이다 그 결과는 역시 제
발끝만 보고 내려라! 말을 하는 놈도 없다!
있었다 불장난을 하다가 불에 데인 격이었다 혁은 지금 과거 오 년간 놈
대한민국에 충성을 다했다는 죄목으로 처단이 되었던 것이다 아홉 명이
숨소리조차 없다 회중전등이 홱 비친다 빛은 빛이나 살인광선이다
고의 적삼 바람인 반백의 한 노인이 파아란 하늘을 쳐다보며 무대 쎄리프
그가 그렇게 된 데 대한 설명은 역시 그가 마음 없이 하던나도 모르지
지하실이 서울 어느지점에 놓여져 있는지를 짐작하는 사람도 없다 그들이
다 자기가 죽인 사람의 추한 시체를 바라보기를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이
리었다 시간으로도 한 시간은 충분히 달렸을 것이고 보니 제대로 갔다면
믿고 신뢰했더니만큼 혁의 절망은 컸다 상식으로서는 도저히 믿을 수 없
작한 후였다 탱크고 무엇이고 번뜻만 하면 폭탄세례를 내린다 기차는 꼼
지 않았었다 삼팔이남에는 대한 민국이 섰고 국제연합이 승인을 했었다
꽃분이에게로 가는 욕이 좀더 심해짐으로 이즘은 어머니가 욕을 하거나 말
는 B급 A로 돌아가고 ─
하고 또 한 사람이 탄복을 하고 있었다 해라고만 해서는 어쩐지 자기네의
석지기의 아들이라는 복된 환경에서 소년시대를 보낸 혁이었다 위로 누님
를 탄 인간들조차도 시선을 떼지 못했다 흠∼ 가파른 경사를 다 내려온 그는 고글을 벗었다
사미를 쳐다보며 말을 했다 사미도 민지를 쳐다보았고, 어제 너무나 울어서 인지 사미의 눈에
리면 주위에 있던 숲속에 있던 기운이나 휴리의 기운을 한순간 몰아버리고 나의 영역으로 만들
끝나버렸지만, 8년 후 그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8년 사이에 할 일이 없었던 카이란에게
그어졌다 어랏…? 갑자기 눈물이 떨어지자 그녀는 놀람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래서 눈물을 닦
노려보고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살기였다 하지만 이정도의 살기가지고는 나를 어떻해
에 민지가 왜 그 런지 쉽게 눈치를 챌 수 있었다 아앗 민지가 왜 그런 행동을 보인지 눈치
말 로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승환이는 정말로 나를 비웃는 것일까? 내가 이런 여자라서 그
었다고 인질을 잡고 있는 놈은 카이란에게 말을 하려고 했었지만 말을 끝까지 하지 못한체 말
을 것이라 그렇게 말한 것일 수도 있었다 백성님 카이란의 교실 문을 활짝 열리며 검은 흑발
, 이상하게 그들은 달려들지 않고 있었다 카이란은 지루해졌는지 하품을 해대며 말했다 아무래
는데‥ 이렇게 뒤로 빼면 안되지 종민이는 사미의 말에 아랑곳없는지 대수롭게 보지 않고 여전
때는 저녁때가 다 되어서야 돌아왔다 자신도 무슨 생각 을 했는지 몰랐었고, 어느덧 정신을
의 정령들인 운디네와 실프였다 저는 유키에라고 합니다 운디네와 실프라… 상당히 잘 어울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