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율할 따름이었다
‘못생긴! 그것은 네가 신념이 없기 때문이다! 신념이 싸우면 최후에는
맹활약을 하는 민족주의 시인의 원고료로 한잔 먹자는 게지! 여! 민족진영
트럭은 어디로 가는지 잠시도 쉴 줄을 모른다 이번에는 두어 시간이나 실
그들은 장려도 했고 상도 주면서 사탕발림을 시켰던 것이다
라기보다는 그대로 바위였다
어디 보자
서 잠깐 물어볼 일이 있으니 가자 해서 집을 나왔을 뿐이었다 처음 끌려간
오! 그러면 다 죽은 내가 살아나겠소?
나도 죽여라!
어떤 놈이냐!
러지고 말았다 텅 비인 줄만 여겼던 지하실은 문턱까지 반동분자 A급으로
그 속에 자기도 끼인 줄만 안 혁이었다
트럭을 탔었다 호송하는 놈은 셋이었다 두 놈은 굵다란 몽둥이를 제 각기
끼치는 투쟁을 해온 자기가 아니냐? 그 이혁이가 반동이 될 리가 있었던가?
혁은 생각에 잠긴다 인제 어디로 가든, 갖다 찔러죽이든 할 대로 해라 싶
번 음미해 보는 것이었다
아놓고 있었다 쌀도 있고 옷도 있었다 돈도 많았다 혁도 그것을 나누어
하는 그에게는 삼면에서 쳐들어오고 있는 것도 보이지 않았었다 6·25가
손가락은 이미 방아쇠에 걸려 있었다 겨냥을 할 필요도 없었다 총구멍은
윤 노인은 가슴을 썩 내밀고 있었다 노쇠한 눈에서도 불이 나고 있었다
옥신각신 시비가 일었다
누가 아나 오다 엉쿠렁에 떨어졌는지……
야 집집마다 군인을 찾아다니구!
무뚝뚝한 사나이의 목소리다 말투부터가 의외였다
혁은 이런 생각에 잠긴 채 외투 깃을 세우고 타박타박 걷고 있었다 점심
이다 그러나 지금 그는 그 사상도 잃고 있었다 신념도 없어진 것을 깨달
남편은 술내 마늘내를 풍기며 방에 들어와 앉자마자 변명하는 것이다
또 전해왔다 메이데이를 기하여 남북통일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남에서
혁은 말도 안 나왔다
각을 할 때, 사미의 울음은 좀처럼 그치지 않고 있었고, 그때 누군가가 문을 벌컹 열리면서
미, 아리아, 민지, 이해 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일관하게 포커 페이스로 웃고
렸다 보스는 허 리를 깊게 숙이며 목에 걸고 있는 똘마니에게 업어치기를 사용했다 -콰당-
돌리며 살짝 끄떡였다 청년이 오른쪽으로 고 개를 돌리자 카이란도 자연스레 청년이 돌린 쪽으
-퍽 퍽 퍽 퍽- 사방에 맞는 소리만 가득했다 잔인하기 짝이 없는 그런 모습이었지만 카이
수 있었지 승환이는 약간의 미소가 아렸다 이 부분만큼은 승환이에게 기쁨이 와닿는 곳이라서
림을 받는 것 같았다 무언가 굉장히 불안한 느낌 -두근 두근- 또다시 심장을 크게 뛰었다
할지 모른 상태였던 것이었다 『SF & FANTASY (go SF)』 32163번 제 목:
의 다른 남자는 필요 없습니다 저는 눈이 낮다기 보다는 제가 마음에 들면 뭐든지 그만이기
훈장과 무슨 트로피 같은게 많이 보였다 허허이놈보게 자리에 앉지 않고 지금 뭐하냐? 뒤를
? 카이란은 오른손을 살짝 들어 그녀들이 오는 것을 맞이했다 네 지금 방금 왔어요 카이란이
치인 애교가 깃든 콧소리를 내었다 이때 주위에 있는 구경꾼들은 닭살이 돋아서 그대로 사망&
외모의 남자, 이백성이라는 것이다 어째서 그 많고 많고 쌔고 쌔고 쌘, 남자들 중에 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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