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째?
시체 아닌 시체를 그들은 매일 몇이고 그대로 보고만 지났었다 이 길은 반
행렬은 산허리를 끼고 돌기 시작했었다
에이끼!
어쩌지도 못하고 있었다
지금은 밤에도 비행기가 뜨니까 하는 소리였다
이눔아!
증오가 곧 자기의 신경을 통해서 짜릿짜릿 이 생리적 고통을 가져다준다
있나 없나?
제5대! 무슨 말이냐!
정치가가 아니니까 문학가동맹에 나오는 게지!
어제는 대전, 오늘은 대구, 모레는 부산,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말 몰랐었다 혁은 자기 손으로 뽑아 보낸 수많은 반동자들의 얼굴을 생각
않았다 그러니 단일 행동이 될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할
이눔? 어따 대구 이눔 저눔야 나두 손주가 있어요 ─
다
어진다 한 대열 전부가 어떻게 그 굵은 철사를 끊은 모양이었다 총소리가
구! 특히 유진성 씨가 굉장히 분개합디다 절대로 그 사람만은 그럴 리 없
않으면 안 되는 지금의 자기가 얼마나 비참한가를 생각만 해도 뼈가 저리었
도 없이 사람의 목을 파리 목 자르듯 하는 무서운 사실 앞에서 혁은 오직
이었다 가슴에 안겨진 것은 사람의 머리였다 그는 나무토막 쌓이듯 한 반
세도와 권세를 부릴 때도 무섭지만, 남이 부릴 때도 무섭다는 것을 자기도
하다 하다가 아무도 모르게 홀로 죽어간 시체들이다 자기도 똑같은 죽음을
총구가 그의 등골수를 푹 찌른다 이혁은 저도 모르게 뿌르르 서너 걸음
거진 채 사뭇 방죽을 따라오고 있었다 희미할망정 물건의 형체를 알아볼
엄마 일어나 아이 일어나 ─
대답했었다
감시원인 보위대가 발길로 한번 탁 찬다 그러고는,
침략자 한 사람과 한 톤의 폭탄과 바꾸어라!
로의 형상인 시체도 있었다 밤에는 발에 채이어 비로소 시체인 것을 발견
캐릭이었다 물론 나이를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고, 12세라고 해도 그 나이로는 집을 살
는다는 것 만큼은 내키지 않았다 그렇다면 정말로 어떻게 하지? 뭐, 뭐하는 거얏? 앙칼진
갑자기 내가 정색한 얼굴로 서있자 민지와 사미와 지희는 조금 의아하게 보았고 아리아도 조
필요하겠어요 그러니 가만히 앉아 있어요 식사준비도 아닌 그저 과일과 마실 것만 가져오면
지, 싫어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들어 있더라도 그것을 쉽게 감지하는 능력이 있는 카이란의 혀
그때 그들이 왜 노인네 앞에서 그런 협박을 하고 있 는 것과 왜 ‘일’이라고 강요하는 것
는 의아하겠지만 거기까지는 나도 모른다 나 역시 미스터리라고 생각하니까 말야 혹시 수업을
을 떼지 못했다(에이네의 경우는 미소년이라는 점 어떻게 삶아먹을까 라는 생각으로 가득했다는
싫어 젠장 내가 왜 저딴 자식들에게 무시를 당해야 하지 저런 별 볼일 없는 인 간에게?
힘은 되지만 내형쪽에는 힘이 없 다 여기나라 말로는 ‘기’라고 불리우고 있지 기? 여기나
하려고 했는데 그때 부터 그 애 내 뺨을 치기 시작해서 지금 이렇게 만들었어 양 뺨을 두
로 인간들 세계에 가서 파괴하고, 새로운 마법이 있다면 아무런 생각 없이 배우고 말아버린
받아 주었다 호호 고마워요 하지만 아쉽군요 있는 칭찬을 했으면서 갑자기 한숨을 쉬면서 아쉽
프는 그 음성을 전달해 그 느끼한 연인들한테 각각 소리를 전달했다 여자한테서 전한 음성은
그녀의 뇌리에 스쳤지만 그의 행동 으로 봐서는 확실히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그녀는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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