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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이가 소련을 마음으로서 미워한 것은 이것이 처음일 것이다 혁의 머리
서 사화를 하라는 것이다 동패인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혁은 일원짜리 두
죽어 있었다
동료 속에서 선배를 만난 사람도 있었다 친구를 본 사람도 있었다
두리는 눈알이 팅겨나
둘을 부르거들랑 두 손으로 눈을 가리고, 셋을 부르건 쪼그린 무릎 새에다
로 끌려들어가다가 푹 ─ 들어가버린 어린아이들과 똑같은 경로였었다 아
붙어서 풀밭 속을 기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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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끌리어가면서도 그랬었고 끌리어가서도 그랬었다 심사를 받을 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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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아이들을 악마에 비유하여 이렇게 저주한 시인 혁이었었다 그 혁이가 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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