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돈암동 국민학교였다 거기서 사흘을 지냈었다 두더지로 알았는지,
제3장
하고 어둠 속에서 누가 부러워하고 있었다
사를 했었다 A·B·C로 나누었다 A는 악질이었다 B는 극형은 면해도 일
오늘은 여기서 쉬고 밤에 출발을 한다
오오냐, 염려 마라! 또 없느냐?
은 시인은 이날 저녁 자기는 이 무서운 권력 앞에서 어떤 처세를 해야 할
우리의 영명하신 김일성 장군을 비방하여 종파적인 음모를 함으로써 당
미처 못 나간 사람들은 다락과 지하실 천장 속으로 파고들고 거리에는 씨도
호송원은 또 소리를 빽 질렀다
조공파다, 그것이 다시 김일성과 박헌영, 무정 등의 직계니, 방계니 하고
이런 이야기가 떠돌았다 물론 입에 내어 말은 못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르는 이혁이었다 더욱이 최근 일년간은 이 세상에서는 옴치고 뛸 수 없이
있네 저 아우성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저 보게나, 깃발을!
은 것뿐 이었다 그렇게 감시를 하건만 그래도 고개를 든 사람이 있었던 모
동료 속에서 선배를 만난 사람도 있었다 친구를 본 사람도 있었다
안다? 소위 혁명시를 씁네 하구서 파쟁을 조장하며 혁명운동을 교란했다
걸어 악질스레 대하는 것이 두리의 정을 더 이끌었다
를 친다
낫질 호미질 괭이질로부터 빨래 끄니 잇는 데 이르도록 그의 손을 안 거쳐
왜 그러셔요!
세도를 가진 집안이기도 하다
세번째로 혁의 앞에 나타난 공포가 바로 공산당이다 실상 말하자면 이 나
면 그만이야?
은 멀기도 했다 밤낮 사흘을 갔어도 아직 저승 문턱에도 못 간 모양이었
라 백성한테는 일본 제국주의가 최대 공포였을 것이었다 그러나 혁이와 같
그렇다면?
그 대신 혁은 각 문화단체의 반동분자 리스트를 만들어 십여 일을 두고 심
그중 한채만은 비를 가릴 만했다
시커먹게 탄 나무들 밖에 없다 콰콰콰쾅 크큭 젠장 가히 전쟁이라고 불릴만한 격돌이라고 해
었다 다행이네요 노인네의 웃음을 보고 그녀들은 내심 안심이 되어 있다 여기서 느닷없이 심상
있는 핸드폰을 카이란에게 순순히 건 네주었다 카이란은 핸드폰을 받고는 그것을 천천히 흩어보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승환이가 걸어 오는 이곳으로 마법을 사용해서 왔던 것이다 그럼 우선
갑작스럽게 소리를 치면서 벌떡 일어나 버렸다 정말 제기랄이었다 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니 뺨
주먹에 의해서 가루가 되어버렸 고, 밑에는 핸드폰 잔해가 떨어졌다 진철이가 카이란에게 줬던
녀는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 기대에 부응하듯 혜미는 입가에 미소와 함께 방긋 입을 열었다
40명정도가 각자 주먹질 하면서 뛰어 놀거나 무슨 종이조 각으로 놀이를 하고있었고, 또
만… 성격도 완정 붕 어빵이다 어찌됐든, 이리하여 그들은 설녀 모녀와 며칠 같이 보내게 됐
여기 세상 이 오빠건가요? 여기 있게 해주는 대신 조건을 내밀게요 전 그 제안에 따를 필요
말 할 때 네가 돈 100만원 가지고 와서 한 대 사줄래? 아니면 죽을 때까지 맞을래?
나의 아침인사를 씹냐 역시 이 여자는 지고는 못사는 여자인가 보다 그 말을 씹었다고 그렇
애초에 당신이 주장하고 있던 것은 이런 힘을 지니고 있는 존재는 꼭 육신이 없다 는 거였
지 않는다는 히렌의 신조일테니까 두 번 다시 동침하는 일은 없을 것이고 어쨌든, 그 뒤 나
10) 이세계 드래곤 [23] 2극기훈련 중 지루할 정도로 버스는 일정한 속도를 유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