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년두 이젠……
세워놓은 것 같은 행렬이었다 열 명씩이 한 두름이 되어 있는 것도 청어와
노파의 행동이 심상치 않았다 혁은 가슴이 또 뜨끔한다 누가 가택수색을
감시원들은 축배를 올리고 법석들이었다 김일성 장군의 노래와비겁한 자
노래를 만가(挽歌)로 삼고 메뚜기의 다리나 꽃나무의 가지가 아니라, 피를
으로도 그들은 만족이었다
한 혁이었지만, 근로니 인민이니 같은 공산당이 남북으로 나뉘고 소련파다,
지방 조직을 통해서 대의원도 뽑으라 했었다 대의원도 뽑았었고 식 준비도
은 무모한 짓들이었다 그러나 그것을 판단할 만큼 그들의 정신상태는 건전
말은 않으나 이런 몸체였다
그들은 지금 어떻게들 됐을꼬?
‘못생긴! 그것은 네가 신념이 없기 때문이다! 신념이 싸우면 최후에는
앞으로 나아갔다 그것이 그대로 그의 걸음이 되었었다 등골수에 쉴 새 없
달라붙었을 것이 아니냐! 그렇다면 승부도 간단할 건데 도리가 없다
를 친다
세장을 잡히는 대로 쥐어주고는 뺑소니를 쳤던 것이다 혁이가 스물네댓 살
그는 시를 읊듯 하고 있었다 목사였다
이에 낀 살점을 손으로 뚝뚝 잡아떼어 던지고는 소리를 치며 내려치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만일 그럴 때는 바로 신문에 성명서를 내어야 한다는 것이
탕 국물을 붓는 것도 참을 수 있었다 놈은 그를 빨가벗겨 엎어놓고는 격검
에이끼!
었다 대열 앞에서고 뒤에서고 신음소리가 그치지 않는다 아니 인제는 이
졌을 뿐, 그 정확한 지점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
전율할 따름이었다
탕 국물을 붓는 것도 참을 수 있었다 놈은 그를 빨가벗겨 엎어놓고는 격검
이었다 가슴에 안겨진 것은 사람의 머리였다 그는 나무토막 쌓이듯 한 반
내린 것이 아닌가!
히 걷고 있는 것이었다 목사도 간 모양이었다 그의 깨진 양철을 치는 것
반동분자!
다
있는 노인네를 바라보았다 할아버지 괜찮으세요? 다친 곳은 없고요? 그때 민지와 사미가 노인
중요한 가정통신문을 보지 못했으니 카이란은 언제 극기훈련을 가는지 몰랐기 때문 에 그것을
말하며 성큼성큼 단체 사진 찍는 인간들에게 향하려고 했다 잠깐, 백성군 하지만 혜미는 그런
납득한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서 수평선을 쳐 다보았다 그래 민지양때문이구나 그리고 사미라
지칠대로 지친 나는 드뎌 해방이라는 느낌으로 드디어 음식 주문을 시켰다 정말이지 그런약속
화기애애로 좋았던 카이란과, 아리아, 사미가 서 있는 곳은, 분위기 가 심상치 않은 광경
래곤이라고 해도 다음 공격을 데뷔하지 못하게 된다 나도헉어차피 너희들을 못죽이면큭헉나도 죽
모습이었던 것이다 와 신기해요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어요? 우리 드래곤은 몸을 바
힘 들고 결국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카이란은 자신이 생각해 봐야 답도 나오지 않고 , 이곳을
모를 발하고 있는 성인이 되어버린 것이다 지금 그녀에게 청혼을 하는 인간들은 한 두명이 아
민 지야 애초의 카이란 성격을 아니, 어디서 사고치는 것이라면 모를까… 어디서 사고라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