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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시인 이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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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길 잘했구려 참 고맙소! 그럼 또 만납시다 자주 연락합시다
이런 말이 통할 리가 만무였다 혁은 기어코 술을 빼앗기고야 말았었다 그
황해도 땅이라오
그저 벽이 약간과 기둥이 비슷이 서 있을 뿐인 집터였다
은 혁에게 있어서는 커다란 놀람이었고 공포였었다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
수 있는 달빛이라도 보니 마음은 한결 개운했다
을 약화시키고…
칵!
죽치구 들어앉긴, 내가 왜 죽치구 들어앉어? 쓰구 싶은 생각은 간절하지
일 한둘씩은 이런 작별을 받고 대열에서 떨어져나가는 것이다 그들은 단
데?
람들이었고, 자다가 끌려온 패들은 대개가 셔츠 바람이었다
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혁이는 배웠던 것이다
1심사대로 A급이었다 반동분자 중에서는 A급이요, A급 중에서는 C급에 해
이로 말미암아 머슴 자리는 하직했으나 그 반면에 불앙을 빼기 시작했다
고, 이 일년간은 피해다니느라고 그래왔었다 혁은 그 어머니를 생각했고
었다 신문은 지정이 되었다
이었다 떼쓰는 아이 그대로였다 윤 노인이 호송대원에게 머리를 디어밀며
! ? 아니라니 무에 쟁강 했는데
하고 외치다시피 하는 소리에 이혁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정말 의외였다
약 반수가 있는 힘을 다해서 대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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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유언이 필요한 그들도 아니기는 하다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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