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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한채만은 비를 가릴 만했다
출발!
치를 잡았었다
없소
그는 다시 자기에게 허락된 자유의 세계 ─ 시골 이발소 의자로 돌아왔었
여가 어디오?
누군지가 투덜대는 소리를 듣고는 또 벼락이 내리었다
느덧 이마에선 피가 쥐고 높은 뜨럭에서 나려 숙였다 두
태양이다!
어제는 대전, 오늘은 대구, 모레는 부산,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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