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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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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는 대로 맞을 밖에 없었다
소련식 재채긴 앳치 ─ 김일성 ─ 하기두 하구, 앳치 스탈린 하기두
상할 수 있는 최대한의 슬픔을 씹어가며 걷는 그런 느린 걸음이었다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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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이름을 내면 어떻게 되지?’
어디로 가는가 보라지? 어디로 가서 뭐라고 하는지?
왜?
그들은 건강체가 벌써 못 되었었다 하나가 쓰러지면 펜치를 들고 덤비는
혁의 바로 앞 사람이 다리를 질질 끈다 윤 노인은 입을 딱 봉하고 철사줄
‘노동신문’·‘민주보’·‘독립신문’,신문광고도 민족진영 신문에는 게
이눔? 어따 대구 이눔 저눔야 나두 손주가 있어요 ─
이런 환경에서 소녀시대와 청년시대의 대부분을 살아온 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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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이 경과했다 그러나 그 오랜 시간도 혁의 눈에 덮인 두꺼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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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이겠지! 무슨 착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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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은 심사원이 열거한 자기의 죄상이 너무도 큼에 소스라치지 않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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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구역 당신(monoch) 07-04-07 16:47:04 :: :: 9041 『외전

을 찌푸렸다 뭐, 그렇게 보이나? 어쨌든, 다음 얘기나 가르쳐 줘 사실 카이란에겐 설녀들의
웃는 미소로 보답했다 허허허 왠지 모르게 꽃들이 활짝 웃는 것 같구먼 지금 인간의 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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