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눔아!
벌써 증오를 느낄 줄 모르는 인간이 되어 있었다 그만은 이 길이 어디로
대열에서 떨어져 없어진 것이 몇인지도, 또 누군지도 모르면서 그들은 묵묵
황해도 땅이라오
모습을 찾기에 바빴다 어둠이 홱 걷히었다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터진다
다 더욱이 머리의 짧은 신경을 잡아늘일 때처럼 아팠다 차라리 탁 끊어져
허 허 허 허
이름이 끼였다는 사실도 혁은 그때까지도 모르고 있었다
애매한 욕에 오늘은 얼마나 시달리며 자기가 들어오기를 기다렸을까 실수 ,
톤톤데 메율라!
실이란 곳으로 끌리어왔다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역시 지하실이다
이로 말미암아 머슴 자리는 하직했으나 그 반면에 불앙을 빼기 시작했다
서 죽겠다!
이렇게 말해온 혁명시인 이혁이었었다 그 혁이한테 쎅트란 당치도 않은
이 사람 보게나!
서울은 서울인가요?
‘잘못이겠지! 무슨 착오겠지!’
난 A급 B라오 청년단장이니 A급일밖에 있소? A급은 오늘낼 처단을 한답
히려 기다려지는 것이다 쌔앵하는 그 금속성에 그들은 자기 뼈가 깎이는
쪽 줄은 왼 손목, 바른쪽 줄은 바른 손목이 묶이어 있는 것도 청어 두름과
아아니, 방 선생님 아니시오!
철학박사였었다 박인숙이란 여성도 이름만은 들어 알고 있는 터였다
감시원이 좀 멀어진 눈치면 여기저기서 한숨이 흘러나왔다 터져나오는 생
그는 허리를 끌어안고 한바탕 웃어대는 것이다
이 아름다운 산천과 빛과 향기를 공포와 어둠으로써 겹겹이 싸서 보지
도대체 우리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었다
을 것이다 거기에는 유하고 부드러운 진동밖에 남아 있지 않았었다 에이
학가동맹이라니 말이 되오?
을 다 알고 있어? …… 사실‥ 나도 잘 모르다 어떻게 이렇게 내가 잘 알고 있지…? 나
람 정말 괜찮은 남자네요 그리고 반드시 당신 말대로 그럴 수도 있었고요 이상한 말을 하자
다움은 상당히 위험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듯 이곳에 흠뻑 취하다간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축 처진 눈에 우뚝 나온 광대뼈, 코뼈부터 각이 조금 져 있는 콧대 정오각형의 얼굴 형태
것 덕분에 바보 취급까지 당했던 것이었다 학교에서도 중간고사라는 것을 언급했었지만 카이란은
로 부르다니 절대 오늘 용서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오른손은 어느새 검을 뽑아들었다 -피슝-
지를요 그러니 괜 한 수고하지 말아주었으면 하는군요 후훗 문제는 지금 여기에 없다는 것이지
연이어 2명의 여성이 더 보여서 선생님들은 뭐라고 할 찰나 그녀들이 푹 눌러쓴 모자를 살짝
인간들을 쳐다보았고, 뭐라고 말을 했었지만, 인간들의 언어를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그냥
고 있는 것이었다 아이참…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 같은 나이라고 볼 수 없는 투정을 보
어주니 없던 힘이 생겨났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승환이가 있을 경우이다 그가 없으면 자신은
높다 처음부터 트럭 4대가 왜 필요한지 의아하게 여겼는데, 그 트럭 4대가 무엇 때문에
좋은 드래곤이라서 그런지 암기쪽의 문 제는 눈감고 풀을 정도로 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음을 옮기며 자신의 방으로 갈 생각이었다 발걸음이 무겁다는 생각 이 들었다 자신의 방 거리
아니라 아리아 역시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사미와 똑같은 표정을 지었다 이미 화는 풀 렸기 때
것처럼 말을 대답해 주 었다 호호 그래요? 저도 조금은 아쉽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스스로 사
해요’ 사람들에게 소리치면서 할말은 했고 바로 탈의실로 나가버렸다 기가 막힌 상황을 당하
분데스리가 최연소 데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