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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울어 무얼 잘 했다구 울어 제 꼴에 거울은 무슨 거울 들여다봐야 두
뭐 어째?
어디면 뭘하누
혁은 이를 북 갈았다 그러나 그도 인제는 지치었었다 물론 그의 입에서
그 속에 자기도 끼인 줄만 안 혁이었다
인제는 지쳐 나자빠진 격이었다
또 전해왔다 메이데이를 기하여 남북통일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남에서
히 달리는데 물소리가 트럭 안에서도 들린다 물소리는 좋은 음악처럼 그들
늦지도 않았는데 본보기로 때렸는지도 모를 일이다
산당에 대해서 얼마나 큰 죄를 이 노인이 저질렀단 말인가?
아놓고 있었다 쌀도 있고 옷도 있었다 돈도 많았다 혁도 그것을 나누어
그들은 어둠이 걷히기 전부터 자기와 운명을 같이하게 된 동료들의 얼굴
지 같은 놈아!
그들은 수효도 모른다 서로의 성명도 모르고, 직업도 나이도 모른다 성
다 그것은 얼마나 물이 깊은가 하고 호기심에 끌리어 야곰야곰 깊은 곳으
그는 이렇게 생각했었다
어떤 놈이냐!
허 허 허 허
다 산골짝 물소리가 요란하고 밑은 큰 내였다 긴 방죽 밑으로는 풀이 우
일행은 제각기 나무 밑과 바위 틈에 숨도록 명령을 받았다 그때는 이미
하더니 검은 보를 뒤집어씌운다 양봉가의 벌망처럼 생긴 자루다 이혁은
보다못한 윤 화백이 힐난을 했다
이웃집 개 소리에 기우니 사립문이 흔들리며 이내 기침이 났다 어머
대로 도리깨질을 하는 것이었다 격검대 사이에 살이 끼이면 비틀어서 손으
의 말에 감동이나 된 듯이 또 한 사람이 운명을 했었다 십분도 못 되어서
짝이었다 얼결에 여편네 고무신을 끌고 나온 채로 끌려온 사람도 있었다
윤 노인은 가슴을 썩 내밀고 있었다 노쇠한 눈에서도 불이 나고 있었다
있을 뿐이다 계사 사월고(癸巳 四月稿)
이런 아리랑도 들려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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