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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해다! 해가 뜬다!
었다 유언이 필요한 그들도 아니기는 하다
내고 골짝을 뒤지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무기고 인간이고를 보기만 하면 내
태술이는 열한 살부터 생원 댁 꼴담살이로 들어가 작년 가을까지 살았다
그러나 혁은 그 어느 파에도 속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아니 그 어느 파도
는 B급 A로 돌아가고 ─
여기서 떠난 것만 이천이 넘는대!
지를 알 사람도 물론 없다 그뿐이 아니다 그들 자신이 감금되어 있는 이
돌로 때려 지금 저 태술이 이마에 흉을 만들었다
체를 번듯이 제키고 서 있었다
겨우 갚을까 말까 할 액수였다
박관은 어이가 없어했다
해골이 깨어지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자들의 명령은 절대였다 그
이런 말이 통할 리가 만무였다 혁은 기어코 술을 빼앗기고야 말았었다 그
모든 파쟁에 초연할 수도 있었고 무시할 수도 있었다
를 이해 못하는 어머니의 협소한 마음을 언제나 같이 야속하게 생각하며 달
위대한 태양이!
인제는 지쳐 나자빠진 격이었다
짝이었다 얼결에 여편네 고무신을 끌고 나온 채로 끌려온 사람도 있었다
노파의 행동이 심상치 않았다 혁은 가슴이 또 뜨끔한다 누가 가택수색을
혁한테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었다 늘 쳐온다 쳐온다 말뿐이었다 이제는
같았다 그 두 두름이 좌우 두 줄로 된 것도 청어와 같았다 긴 철사에 왼
있을 뿐이다 계사 사월고(癸巳 四月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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