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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일할 때는 허리도 잘 펠 수 없으며 얼굴을 들어 견눈질도 못했다 담
도 두려워하지 않았었다 자기의 정체가 드러난다면 그들은 백배사죄하리라
외줄이 된다 어떤 때는 논둑을 타고 몇십 리나 걷는 수도 있었다 그러다
그러기에 한 사람만 털썩 나가떨어지면 그때는 한꺼번에 퍽 쓰러지고 마는
헤쳐! 헤쳐!
구! 특히 유진성 씨가 굉장히 분개합디다 절대로 그 사람만은 그럴 리 없
만 해도 몽둥이가 어깨뼈에 올리었다 그래도 누구 하나‘아이쿠’소리 이
오오냐, 염려 마라! 또 없느냐?
오오냐, 염려 마라! 또 없느냐?
그는 일단 자기의 귀를 의심해 보았었다
? ! 짜꾸만 섰음 제일이니 이년아
제5장
이혁은 이렇게 생각했었다 자위하자는 데서가 아니었다 어디다 내세워도
혜의 돌아옴만이 그렇게도 그리웁던 꽃분이의 마음은 인제 의지할 데가 없
무서운 장치였다
가 날 것이었다그러나 불행히도 이 시인은 남도 아니고 북도 아니다 남도
놈은 윤 노인의 철사를 끊어 발길로 탁 차고서 명령을 내렸다
아네요
때부터 권세와 세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만 보고 자란 혁은, 자기가 그
적 건전성도 지금의 혁에게는 없었던 것이다 그는 오직 죽고만 싶었다 이
할 날이 있으리라 ─
라기보다는 그대로 바위였다
에 반동단체가 있을 리 만무였다
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시체일지도 모르는 터라 보기도 싫어한다 사실
모르는 일?
비가 오니까 가야지!
어느 사람의 명령에도 거역을 할 줄 모르는 귀공자이기도 했었다 어렸을
죽는 시늉을 하던 하인들도 큰소리를 탕탕 하고 나갔었다
틈새에다 트럭을 처박듯 한 것이었다
인제는 지쳐 나자빠진 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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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은 것은 이것입니다> 얼굴 표정 하나 바뀌지 않은 채 운디네는 자신이 알고 싶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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