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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어디오?
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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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라! 쳐!
니 남쪽은 아닐 게고 역시 북으로 달리는 것 같았다 보지를 못하는 그들에
세도를 가진 집안이기도 하다
는 공산주의자들의 이론쯤 한번만 들으면 그만이었다 혁은 입에 거품을 부
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시체일지도 모르는 터라 보기도 싫어한다 사실
어딜?
저놈의 늙은 반동 봐라 악담을 하잖나
나도 죽여다오
들한테 바쳐온 열성을 되씹어보는 것이었다 그러고 이를 북 갈아보는 것이
증오가 곧 자기의 신경을 통해서 짜릿짜릿 이 생리적 고통을 가져다준다
급 여하를 막론하고‘민주주의 공산당’에 항거하는 반역도배라는 것이다
손과 발을 의자에다 잡아맨다
누군지가 또 가는 모양이었다 비는 점점 더 억수처럼 퍼붓고 있었다 옆
만 해도 몽둥이가 어깨뼈에 올리었다 그래도 누구 하나‘아이쿠’소리 이
오오냐, 염려 마라! 또 없느냐?
냐?
에 튀어나온 신음소리를 부리나케 들이삼키는 소리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붉은 군대만 들어오면 그만이었다
혁의 대답도 판에 박은 것이었다
헤게모니가 문제가 아니야! 요는 일이지! 누가 일을 많이 하느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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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물 속처럼 괴괴해졌다 도저히 삼백여 명의 인간이 들어 있는 방 같지가
때부터 권세와 세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만 보고 자란 혁은, 자기가 그
국련에서 침략자 응징에 대한 결의를 보아 미국 공군이 대격으로 공습을 시
는 누운 병이었다
혁은 또 끌리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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