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그들이 자기네가 있는 위치를 알 턱이 없다
한 인사를 던지었다
이 아니다 아직도 날이 밝자면 한참 있어야 할 모양이다
되고 북도 된다 이 말은 남도 아니요 북도 아니란 말도 될 것이다 이런
있었다 불장난을 하다가 불에 데인 격이었다 혁은 지금 과거 오 년간 놈
었다
오직 그것만을 믿고 살아온 혁이었었다 탱크로 좍좍 내려미는 날 오직 그
이요 기쁨만은 아닌 게다 싶었다 어둠을 반기고 어둠에서 기쁨을 느끼지
맛있게 피우고 있다 셋인 줄 알았더니 웬 놈들이 십여 명이나 되지 않던
제발 병만 나지 말아라 ─
남로당인 혁은 자기가 먹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오직 그것만을 믿고 살아온 혁이었었다 탱크로 좍좍 내려미는 날 오직 그
하고는 언제나같이 꽃분이에게는 눈짓으로만 다녀온다는 뜻을 보이고 또
출발!
었다
비단 두리로 말미암아 쉬 늙은 것도 아니다 없는 살림을 받드는 남의 집
─
그러나 아니었다 납치가 된 지 만 사흘 만에서야 그는 그것을 알았던 것
무슨 이의냐?
양반이었었다 막대한 돈과 나는 새쯤은 호령 한마디로 떨어뜨릴 수 있는
혁은 아무 대답도 않았다 집행이란 말이 오늘처럼 실감이 난 것도 처음이
국련에서 침략자 응징에 대한 결의를 보아 미국 공군이 대격으로 공습을 시
온 얼굴에 퍼져가고 있었다
다 산골짝 물소리가 요란하고 밑은 큰 내였다 긴 방죽 밑으로는 풀이 우
오 오 오 마……
발끝만 보고 내려라! 말을 하는 놈도 없다!
나 하고 모두들 두리번거린다
혁의 대답도 판에 박은 것이었다
하인들이 자기 아버지 앞에서 한 그대로 비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싶었었
데?
찬가지 민지는 무섭게 구박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내가 오빠보고 바보라는 거야 너무하긴 뭐가
이야 어머니 왜 저를 이렇게 태어나게 해 주셨나요 외모를 이렇게 잘생기게 만든 바 람에 저
욕 하나 하나에 비수가 가슴에 박히는 쓰라린 기분을 맛보았다 그, 그래…? 씨‥씰룩… 카
제외하고 설화가 인간 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그렇다고 말해도 믿지 않으니 지금 그
따윈 바라지도 않았다 이미 늦어버린 것일 수도 있지만, 사과는 하고 싶었다 미르제니아는 사
돌아왔잔아 흐그’ 나는 어쩔수 없이 다시 교실로 들어왔고, 문을 열자 안에는 반 아이들이
인간의 몸으로 카 이란의 영혼이 들어왔다는 얘기가 된다 하지만 여기서 카이란은 한가지 의문
렸군 다 네 책임이잖아 난 투덜거리며 질책성이 담긴 목소리로 종민이에게 신경질을 냈다 그러
구름만 봐도 오늘의 날씨는 무척이나 좋다는 것을 보였고, 이런 같은 날씨에 어디 피크닉 이
소유자였는데 시험 성적은 보나마나였으니 지금 카 이란의 잘난 채는 지금까지다 와 언니 언
다 호호 역시 자매이군요 이렇게 둘이 비슷하게 생겼고 둘 다 예쁜가 보면 역시 피를 못 속
는 다는 것이냐 다시 기분 나쁜 웃음이 나오자 그놈은 자신도 모르게 뒤로 한발자국 물러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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