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례지만 선생은 뉘시오?
난 정말 모르는 일이오
많은 사과와 함께 석방이 되어 나갈 줄 알았던 이혁도 마지막 희망이 끊어
었던가 했었다 그 권세도 돈도 인제는 다 잃었거니 생각할 때 귀공자 혁이
를 이해 못하는 어머니의 협소한 마음을 언제나 같이 야속하게 생각하며 달
뭐 어째?
개를 떨어뜨리었다 눈앞이 또 침침해온다 어둠인가 했다 그 지긋지긋하
도 움직여지는 일 없이 밉기만 한 꽃분이었다 어머니의 욕이 천 번 지당한
이천 명 속에는 그와 같은 죄목으로 끌려간 사람들이 얼마나 많으랴 했다
제6장
소리와 함께 딱 소리가 들린다
렁이에 칭칭 감긴 채 꼼짝도 못하고 있었다 가만히 보니 두 마리의 구렁이
에 들라’읽어보았나?
으으응!
굴리듯이 찼다 그러니까 시체는 골창으로 떼그르 굴러떨어지는 것이었다
하고 호송대 동무는 눈을 부라린다
인정치 않은 사람이었다 구태여 그의 위치를 말한다면 일파였었다 오직
쎅트란 더욱 말이 안 되었다
그러나 끝내 판결은 나지 않았다
도 한숨이 나왔다 그러나 그 한숨은 다른 반동분자들과는 다른 의미의 것
었었다 그는 자기에게 대한 오해는 풀리리라 했었다
않았다 발소리가 멀어졌는지 청년단의 박이 또 말을 건넨다
정치가가 아니니까 문학가동맹에 나오는 게지!
아니오 정말이오 그대로 끌러달라는 게 아니오 날 한번만 짓밟아주
나도 이 자리서 죽게 하오!
침략자 한 사람과 한 톤의 폭탄과 바꾸어라!
다구!
그 대신 벼락치는 소리가 났다
폭격이었다 어디서 어떻게 보는지 한두 사람만 번뜩해도 소리도 없이 급강
한다 그럼 자, 준비, 하나, 둘… 셋
을 본 저는 그 사람을 좋아하고 말았죠 그래서 전 그 사람을 일부러 만나러 자주 갔어요 그
지른다 다 뻥이에요 뻥 언니들 그런 것을 믿는 것 아니겠죠? 카이란은 으득 무서운 눈초리
는 강경 한 모습으로 재미있다는 듯이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민지조차 가망이 없다고 생
금이라도 이 꽃밭에 마음을 쏟아 부었다면 적어도 숨을 거둘 때까진 이곳 을 지켜서 가꾸었을
보이고 있는지 재닉스의 검에는 힘이 실려 있지 않았다 미르제니아 가족까지 보호하면서 싸우
다 흐흐흐흐∼ 앞으로 잘 부탁한다… 그의 어깨를 툭툭 치면서 카이란은 만족한 미소를 띠며
글도 마음에 들지 않고 머리가 빠가가 된 느낌이군요 이거만 며칠 잡는건지 쩝;; 마음 같았
하긴 한 거니? 이번에 좀 열심히 해서 엄마는 좀 성적을 기대했더니만 정말 실망만 나오는
눈치를 채고 재빨리 앞으로 도망가기 시작했고, 민지도 나를 잡을려고 뛰어가기 시작했다 이
흉한 신음소리는 무엇이란 말인가? 완전히 변태로 오인할 수 있는 신음소리가 카이란의 입에
에 연습을 거듭한 결과이니 그녀들의 긴장감 은 아무래도 일반 사람들과 틀렸다 하지만 긴장만
기에 있는거지 집에서 요양중 아니었다 그리고 왜 나를 모르 지 설마 기억상실이라도 걸렸나?
안전 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