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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를 육호실로!
길이었다「문단」은 민족진영에서 나오는 월간지였다 이월달 여섯시는 벌
구가 서뻑한다 분명히 쇠바늘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앞으로뿐이 아니었다
마음놓고 자기 방에서 잘 수도 없는 몸이었었다 그한테 이 소식을 전해준
지를 알 사람도 물론 없다 그뿐이 아니다 그들 자신이 감금되어 있는 이
혁이도 이 부류에 든 것이었다 가만히 앉아 있는 혁을 맨 처음 찾아온 것
, , ! 오 너 오누나 이것 봐라 이년이 네 거울을 잡았다 글쎄 이걸 어떻
같다
가졌었다 혁은 먼저 반동분자 숙청에 가담했었다
윤상숙 씨였다 유명한 동양화가였다 그는 벌써 칠십이 불원했을 것이었
숨소리조차 없다 회중전등이 홱 비친다 빛은 빛이나 살인광선이다
없느냐! 반동시인 A급 C에 이혁! 이혁!
아내를 생각했다 어린 삼남매를 눈앞에 그리어 봄으로써 이 정신적인 고비
서도 혁은 은행원 S를 발견하고 있었다 그도 은행에 들어가서 많은 활약을
귀를 막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면서도 방아쇠를 건 손가락에 전 시선은 집
었다 신문은 지정이 되었다
이웃집 개 소리에 기우니 사립문이 흔들리며 이내 기침이 났다 어머
혁만 입을 봉하고 있었다
물론 우리의 주인공인 이혁의 창자 속에서도 한숨이 터져나왔었다 그러나
두번째 체험한 공포가 동대문 사건이다 혁은 학생사건의 조종자라는 죄명
곱 번이나 되는 제사 흥정이 주였지만, 혁이의 군음식을 위해서 낸 상점이
보위대원의 지시대로 그들은 어마어마하게 큰 창고로 기어들어갔었다 뜻
다시 어둠 속으로 잡혀 들어갔다 혁이가 끌리어간 곳은 그리 넓지 않은 방
소리다 실수한 것이 없다
쇠를 깍는 것 같은 소리였다 그러나 인제는 무딜 대로 무디어진 그들의
지금은 밤에도 비행기가 뜨니까 하는 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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