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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혁이는 배웠던 것이다
질 줄 알아라!
그날 새벽 먼동이 틀 무렵에 그들은 목적지인 듯싶은 산중에 도달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어둠이 아니었다 눈물이 그의 눈을 가린 것이었다 죽음을
그러나 끝내 판결은 나지 않았다
은 거적 틈새로 새어드는 빛으로서 겨우 실내와 실외를 분간할 수 있을 따
내다! 여기 있다! 이놈들아 이것이 인민을 위한 정치란 게냐 이 개돼
혁은 이를 북 갈았다 그러나 그도 인제는 지치었었다 물론 그의 입에서
한다 그럼 자, 준비, 하나, 둘… 셋
는 누운 병이었다
엄마 ─
려쳤다 어떻게 연락이 되는지 추한 것을 발견한 까마귀떼처럼 몰켜드는 것
모르게 배워온 사람이었다
세장을 잡히는 대로 쥐어주고는 뺑소니를 쳤던 것이다 혁이가 스물네댓 살
밖에는 눈이 펄펄 날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제발 병만 나지 말아라 ─
또 두어 번 잔등을 쥐어박더니
아아니 그래,자네 지금이 어느 땐데 그런 실 쓰구 있는 겐가? 죽치구 들
미국을 위시한 전세계가 이렇게 대한민국을 성원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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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아닐 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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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땅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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