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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호소인 동시에 정신의 신음 소리였다 인간의 권리와 자유를 빼앗은 공
슬퍼하는 눈물은 아니다 깊은 회한의 눈물이었다
눕고 서라면 서는 백성은 제국주의 일본한테는 있을수록에 대견한 존재이었
음에는 이쪽 저쪽을 교묘히 다니었었다 그러나 소위 자기비판을 호되게 받
이렇게 시비를 걸었다 그자는 멱살을 바짝 추키어잡고 흔들고 섰다혁은
제1차 심사가 끝난 A급은 벌써 집행을 했다지요?
이혁, 반동 푸락치 A급 C!”
혁은 기절을 했었다 볼기짝 살이 점점이 떨어져나갔었다 놈은 격검대 사
이건 또 누구야!
다같이 그리고 똑같은 공포에 떨고 있었다
방문 밖에서 들리는 이 말에 그는 팔의 맥이 풀어지며 스르르 손을 거두었
쏘였던 눈이 좀더 매섭게 비낄 뿐이었다
혁은 생각에 잠긴다 인제 어디로 가든, 갖다 찔러죽이든 할 대로 해라 싶
아! 해다!
마 밑 붙일 짬이 없이 서서 돌아가며 손을 놀려야 하는 것이니 일을 적게
은가를 재어본답시고 야금야금 들어가다가 쑥 들어가고 만 형상이었다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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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선언은 불필요한 것이었다 눈을 부비고 본대도 어디가 어딘지
마나님은 그릇 부딪치는 소리를 들었다
혁은 벌써 일주일째 단 일분도 눈을 붙여보지 못한 채였다 이혁은 자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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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에도 슬슬 비위나 맞추며 살리라 했던 것이다
잔말 말어!
저 중간에서 누가 소리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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