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조그만 동네가 내려다보이는 조그만 골짜기였다 나무도 제법 있었
새벽도 가까워온 느낌이었다
갈 길로 보나 문학가동맹원은 아니었다 동맹에서 발표한 성명서에 이혁의
구서 타!
때부터 권세와 세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만 보고 자란 혁은, 자기가 그
죽이라느니 한번 치라느니 주고받고 하는데, 웬 한 친구가 나와서 사화를
칠남매 속에 톡 빌거진 독자가 혁이었다 만석꾼은 하늘이내고, 천석꾼은
지도 그는 조금도 공포는 없었다
다 혁은 하룻밤 기어코 뭇매를 맞았었다 열흘 동안이나 옴직도 못했었다
재치 말라는 것이다 일찍이 권세와 돈의 무서운 세도만을 보고서 자란 젊
로 떠날 때처럼 안타까운 일이 없었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올 때처럼 반가 ,
다 피를 빨리든 살점을 떼우든,그저 묵묵히 풀뿌리만 캐어먹고, 누우라면
제5장
끌려온다
하나가 또 나섰다
비가 오니까 가야지!
단되지 않았다 다만 어느 깊은 산속이라는 것만이 확실해졌을 뿐이었다
형사한테 끌리어갈 때와 같은 근지러움이었다
다들 내려라 내려서 이열로 늘어섯
은 열흘, 혹은 보름씩 같은 방에서 같이 살아온 동료들의 얼굴을 보는 것도
이 하루는 문학가동맹에 섞여 나왔었다 그것을 보자 문필가협회에서 달려
그저 벽이 약간과 기둥이 비슷이 서 있을 뿐인 집터였다
이의 볼따구니를 쥐어박고 끌채를 감아쥐었다
였다 철사에 매달린 채 숨을 거두었다
속에서 치미는 것을 참았다
제3장
뚝 그쳤다
믿고 신뢰했더니만큼 혁의 절망은 컸다 상식으로서는 도저히 믿을 수 없
고 또 산속이었다 거기에 찬비다 여기저기 대열에서 재채기 소리가 난다
때 일이었다 말하자면 혁이가 권세와 돈을 싹 빼앗긴 후로 처음 맛을 본
게 나는 귀찮은 얼굴로 얼굴을 찌푸리면서 오른쪽 손을 한번 저어 버렸다 -획- -퍽- 오른
그리고 오늘 아마도 오빠가 먼저 갈 거야 그러니 학교 나무 앞에서 아리아와 사미만 올 테
그렇게해서 다시 걸어가기 시작했고, 민지는 몇걸은 안가서 나한테 뭐를 물어보기 시작했다 오
관할바 아니라서 그냥 무덤덤히 왼쪽팔을 얼굴에 기대면 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공포를 느꼈다 그래서 움찔거렸고, 카이란의 다음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카이란은 어린
아이들과의 비슷한 장관을 보여줬다 물론 그는 피곤한 것이 없었다 그냥 눕고 싶어서 눕는다
축했다 애 하필 너같은 애송이가 오오빠? 나는 맞은 턱을 쓰다듬으며 그 놈을 쳐다 보았고
을 뒤틀 어 오른쪽에 있는 놈에게 안면을 걷어찼다 그리고 또다시 몸을 움직여서 뒤쪽에 있
다 다리가 분질러지고, 양팔이 분질러져서 상식적으로 나올 수 없는 관절로 꺾여져 있으니 처
그그리고 형님께서 우리를 보면서 얘기라도 아니면 무 언가를 해주시는 것도 저희는 아무렇지
은 후라이드 전쟁이 일어났다 이것이야말로 서로 먹히고 먹히는 전쟁 카이란과 혜진은 서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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