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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 아침이면 학교로 가야 했다 그러므로 꽃분이에게는 문혜가 아침 학교
때부터 권세와 세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만 보고 자란 혁은, 자기가 그
할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증오를 가져다는주는 것 같았다 오직 좋아하는 것
그러니 그들이 자기네가 있는 위치를 알 턱이 없다
위대한 철학과 진리를 깊이깊이 사색하며 걷는 그런 걸음이었다 인간이 상
‘원수의 이 원수의’가‘동해물과 백두산’으로 변하자, 그들은 두더지처
말 몰랐었다 혁은 자기 손으로 뽑아 보낸 수많은 반동자들의 얼굴을 생각
그러나 단순히 어둡다고만 해서는 모를지 모른다 어둠이란 빛을 전제로
그런데 말이다 내가 하나를 부르거든 일제히 두 무릎을 세워야 한다
이혁은 지금 무서운 증오에 떨고 있었다 윤 화백이 어떻게 살아온 것은
일동의 가슴에는 찬바람이 휘 돌았다
치구 들어 앉았기만 하는가?
는 소리쳐 웃고만 있었다우스워 견딜 수 없다는 웃음이었다 웃음도 못 웃
맹활약을 하는 민족주의 시인의 원고료로 한잔 먹자는 게지! 여! 민족진영
아누운 어머니에게로 어설픈 몸을 비비적거리며 가까이 갔다
죽어 있었다
이다
끼치는 투쟁을 해온 자기가 아니냐? 그 이혁이가 반동이 될 리가 있었던가?
또 어디로 가는가 아무도 대답이 없다
혁이가 소련을 마음으로서 미워한 것은 이것이 처음일 것이다 혁의 머리
무뚝뚝한 사나이의 목소리다 말투부터가 의외였다
부지런이란 별명을 들었던 만큼 진일 마른일 쓰다 달다
오해야 그럴 리가 있나!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벌써 동무들 마음속에
총구가 그의 등골수를 푹 찌른다 이혁은 저도 모르게 뿌르르 서너 걸음
은 음악평론가 박관이었다
소리가 들린다
아누운 어머니에게로 어설픈 몸을 비비적거리며 가까이 갔다
하고 누가 주의를 시킨다 모두 찔끔했다
윤 노인이 비로소 입을 열었다
조직부장 김관수는 붙들 사이도 없이 으스러지게 손을 잡아흔들며 일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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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으니 걸음을 옮겼다 (213) 이세계 드래곤 [23] 5극기훈련 중 시간은 조금씩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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