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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라! 쳐!
시골 조그만 동네가 내려다보이는 조그만 골짜기였다 나무도 제법 있었
나 지금 가장 진보적 민주주의라고 떠들어대는 공산주의가 재판은커녕 심사
은 죽어 들어왔었다 어떤 사람은 나간 채였다 안 돌아온 사람은 숙청당한
네놈들에게 할말이 있을 리 없다 쏴라!
다 정말 토론을 해야 할 경우라든가 자기의 변절이 친구들의 조롱의 대상
앉어!
대열이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무모한 행동을 그대로 계속하고
런닝 바람도 둘이나 된다 양복 웃저고리를 걸친 사람들은 길에서 잡힌 사
지도 그는 조금도 공포는 없었다
그 보름이란 그들에게는 완전히 한 세기였었다
가리키는 손가락 끝을 좇아 눈을 주었을 때 물탕이 된 방바닥에는 두 쪽으
손과 발을 의자에다 잡아맨다
있었다 불장난을 하다가 불에 데인 격이었다 혁은 지금 과거 오 년간 놈
의 시만을 써 온 혁이었었다 계절과 젊음과 이 생을 마음껏 즐기고 노래하
가는 그대로 깊은 산속 길로 들어선다 맨 앞에는 징용당한 어린아이가 앞
열흘째 되던 날은 처음으로 푹 쉬었었다 새벽부터 연합군의 가지각색의
아아니 그래,자네 지금이 어느 땐데 그런 실 쓰구 있는 겐가? 죽치구 들
며 일어났다
도 않은 것 같아 문혜가 늘 자기와 같이 집에 있기를 바랐으나 문혜는 날 ,
문학가동맹과 문필가협회가 대가리가 터지게 싸울 무렵이었다 혁의 이름
대갈받이를 하면서 나가동그라진 것이었다
야루까 하지 말구 땅 쏴라! 느놈의 세상에서 백년을 더 사느니 이 자리
‘저분이 누구시던가? ─’
고, 이 일년간은 피해다니느라고 그래왔었다 혁은 그 어머니를 생각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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