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만 더 간다면 단 한 사람도 남을 것 같지가 않았다
가 날 것이었다그러나 불행히도 이 시인은 남도 아니고 북도 아니다 남도
벌레와도 같았다 벌레에게 횃불은 지옥일 것이었다 그러나 벌레들은 휘황
꽃분이에게로 가는 욕이 좀더 심해짐으로 이즘은 어머니가 욕을 하거나 말
그러나 혁은 그 어느 파에도 속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아니 그 어느 파도
사하게 되어 있을 것이었다 혁 자신 자기가 이 대열에 끼이게 될 줄은 정
혁은 그들을 조롱하듯 이렇게 같은‘동무’들을 나무랐었다
증오가 곧 자기의 신경을 통해서 짜릿짜릿 이 생리적 고통을 가져다준다
상할 수 있는 최대한의 슬픔을 씹어가며 걷는 그런 느린 걸음이었다 자기
말이 쓰윽 걷히었다
남로당인 혁은 자기가 먹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행렬은 산허리를 끼고 돌기 시작했었다
한창 의용군을 잡아들일 때였다 대한민국 청년들은 이남으로 다 따라갔고,
수록에 식민지 정책은 팽창할 것이다 아니 그런 무골충을 양성하기 위해서
며 일어났다
칡뿌리를 캐고 굴밤 산배를 줍는다 혹은 요사이처럼 버섯을 따 팔기도 하
그런 종파적 심리가 있다는 증거야
나는 이 무도한 무리들을 동무라고 불러왔었던가?
폭동 때도 그랬었다 폭동만 일으키면 쫙 내려밀어올 게니 마음놓고서 행동
으로 구속이 되었었다 근거없는 죄명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밝혀지기까지
바닥에는 물이 지적지적했다
급 여하를 막론하고‘민주주의 공산당’에 항거하는 반역도배라는 것이다
탱!
오늘은 여기서 쉬어!
을 약화시키고…
그러고 너희들의 몸뚱이를 까마귀 밥으로부터 구하는 방법이고 알았느
끝내 이혁은 이렇게 생각했었다 믿었었다 그렇기에 그는 처음에는 조금
던 어둠! 혁은 소름이 쪽 끼쳤다
다 혁은 하룻밤 기어코 뭇매를 맞았었다 열흘 동안이나 옴직도 못했었다
맨 앞줄 녀석의 호령이었다
뒤를 돌아보고 있어서 약간은 주체할수 있다는것이 다행인 것이었다 아리아는 자신의 마음을
성격은 아니지만 만일이라는 것도 있고, 무엇 보다 버릇이 나빠질 까봐 그런 것이다 그렇다면
했다 그때 마리의 표정은 ‘윽 또 저 여자야’ 라는 식으로 얼굴을 찡그리는 모습을 보였다
를 얼마나 애워 싸맸는지 알아? 화를 내면서 불평을 내 뿜는 지희였다 카이란은 그런 지희를
카 이란도 인간세계 다닐 땐 기척을 숨기고 다닌다 <굉장한데요 기척을 이 정도로 숨길 수
해 본적이 없었다 하지만 진짜로 그녀의 성적표를 보자 어이없는 끝에 박장대 소로 번졌던
고르는 사람 도 있는 법이랍니다 관상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일은 나쁜 법이랍니다 그것은 즉
지 나를 놀리는 것 같은 표정이라 사람을 열 받게 만든다 난 애써 무시하며 담담히 말했다
있었고, 밖에는 지난번에 왔던 트럭이 와서 그 가방을 실고 있었다 물건이 많고 그래서 사
가슴에 남았을 것이다 그나마 이곳 세계에서 바이러스를 검출이라도 했다는 것이 굉장한 것이었
얘기 못들은 걸로 할게요 나중에 이런 말이 오갈 때 저는 없었어요 사미의 질렸다는 얼굴로
로 나가 지는 않았다 더욱 안쪽으로 향하기만 했다 어느정도 가자 갈색 시멘 벽돌로 공원 건
절로 말이 튀어나왔다 그놈 분명히 나를 어떻게 해보려는 심산이다 안 봐도 그것은 척하고 알
찼다 모두 일어나도록 기상 기상 다시 한번 크게 외치는 놈이 지나가자, 시끄러워서 인지,
말로 헤츨링이긴 한 건가…' 이런 의심을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어쨌든, 카이란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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