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 아닌 시체를 그들은 매일 몇이고 그대로 보고만 지났었다 이 길은 반
이눔의 자식들아, 모두들 벙어리냐! 왜 대답을 못 하는 거야 대답을 하
아이구, 차라리 죽여주면!
이천 명 속에는 그와 같은 죄목으로 끌려간 사람들이 얼마나 많으랴 했다
이요 기쁨만은 아닌 게다 싶었다 어둠을 반기고 어둠에서 기쁨을 느끼지
혁은 벌써 일주일째 단 일분도 눈을 붙여보지 못한 채였다 이혁은 자기가
기계와 병기, 시설까지가 함부로 뚜드려맞는 판이었었다
태술이는 급작이 온몸이 벌게지더니 손과 발이 사시나무 떨듯 떨며 이내
이러한 그의 심리상태를 들여다보고나 있는 듯이 옆 그림자가 귓속말을 한
트럭을 탔었다 호송하는 놈은 셋이었다 두 놈은 굵다란 몽둥이를 제 각기
국련에서 침략자 응징에 대한 결의를 보아 미국 공군이 대격으로 공습을 시
자가 지나가는 환영을 느끼었을 뿐 아무것도 감각하는 것이 없었다 그 거
다들 잘 들어라 너희는 지금 제2심사를 받으러 가는 것이다 최후 심사
선배도 있었다 동료도, 후배도 있었다
폭탄 같은 선언이었다
무사히 빠져나오는 것이 수라 했던 것이다
허 허 허 허
또 어디로 가는가 아무도 대답이 없다
지도 그는 조금도 공포는 없었다
앞으로 나아갔다 그것이 그대로 그의 걸음이 되었었다 등골수에 쉴 새 없
오오냐, 염려 마라! 또 없느냐?
아아니, 왜 그러셔요?
이요 기쁨만은 아닌 게다 싶었다 어둠을 반기고 어둠에서 기쁨을 느끼지
히 달리는데 물소리가 트럭 안에서도 들린다 물소리는 좋은 음악처럼 그들
한 말이니까 혁은 빛이라는 것을 보지 못하고 지난 지 벌써 여러 날이었
쉬 ─
와서 별별 수단으로 꼬우는 것이다 부모들도 그 얼내에 빠져 가기 싫어하
작한 후였다 탱크고 무엇이고 번뜻만 하면 폭탄세례를 내린다 기차는 꼼
비참하게 생각될수록에 선배랍시고 찾아왔던 젊은 사람들이 생각키었다 그
무사히 빠져나오는 것이 수라 했던 것이다
히 아침에 방송 스 케줄이 없는지 그들은 어렵게 몸을 추스르며 호텔까지 어렵게 들어갈 수
을 채결해 주겠다고 말을 했었거든 그것도 모자 라 그 감독 다음 작품에 주인공으로 해주겠다
한켠에는 그런 것이 싫다고 아우성을 쳤다 어째서? 인간은 드래곤의 먹이에 지나지 않잖아?
아름다운 여성들이 저에게 접근하지 않잖아요 어머니 왜 저를 하필… 주위 눈총이 무척 따가
다굴 치고 있었다 꽤나 인간들의 왕복이 많은 장소인데도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다 카이란도
어나오면서 이렇게 흥분하면 안되겠다고 하면서 지희는 다시 마음을 가 다듬고 흥분을 거두고
콩알만해졌고, 30초 정도간 적막감이 그들 사이에 이루어 졌다 예술적인 감각을 자아낼 정도
운디네가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은 인간형의 최대 안 좋은 점이자 제일 좋은 점일 수도 있는
어머 아빠? 엥? 아빠? 갑자기 사미가 아빠라는 말을 했다 아빠라는 말에 나는 얼굴을 들고
교장은 사실대로 말해봐야 미친사람 취급이나 농담하지 말라면서 그 딴 소리를 들을까봐 아무
답이 들려올 리가 없는 천장을 바라보며 카이란은 눈을 돌리지 않았다 무언가 생각에 잠긴 눈
사람들이 이렇게 많지? 혜진이 친구들이 이렇게 놀러 온 거네 반가움이 역력한 어른의 말투
으니 열이 받기 시작한 것이 었다 이런 자신이 언제나 최고라고 생각을 했던 자신이었는데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