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위대한 민주주의 선봉자요 실천자인 북로당이 그의 왼쪽 어깨를 곤봉
그는 이렇게 대답할 수밖에는 없었다 억울은 했지마는 그렇게라도 해서
양반이었었다 막대한 돈과 나는 새쯤은 호령 한마디로 떨어뜨릴 수 있는
만히 있어도 반동이었다 팔을 걷고 나서서 칼부림을 하지 않는 사람은 계
만 감격이 너무 커노니까 시가 되지 않아 그렇지! 자네 참,‘내 조국의 품
쩻!
었다
대관절 여기가 어디오?
‘잘못이겠지! 무슨 착오겠지!’
의 호소인 동시에 정신의 신음 소리였다 인간의 권리와 자유를 빼앗은 공
이었다 공포라기보다도 그것은 초조에서였다 제2심사에서는 자기를 알아
겨우 자리를 털고 일어난 때 박관이 또 왔었다 음악평론도 다 집어치우고
얼마만에야 누가 죽어가는 소리를 한다
어쩌지도 못하고 있었다
다시 어둠 속으로 잡혀 들어갔다 혁이가 끌리어간 곳은 그리 넓지 않은 방
그러나 그것은 어둠이 아니었다 눈물이 그의 눈을 가린 것이었다 죽음을
끼치는 투쟁을 해온 자기가 아니냐? 그 이혁이가 반동이 될 리가 있었던가?
돈만 있었다면 술 아니라 더한 것도 사겠노라 했다 그러나 사실 그날의
그러면 그렇지, 이 형이 그럴 리 있겠소? 우리도 다 그렇게 생각했었소
에 매어달리듯이 걷고 있었다 혁도 인제는 지칠 대로 지쳤었다 죽음의 길
보위대원의 지시대로 그들은 어마어마하게 큰 창고로 기어들어갔었다 뜻
의 시만을 써 온 혁이었었다 계절과 젊음과 이 생을 마음껏 즐기고 노래하
외줄이 된다 어떤 때는 논둑을 타고 몇십 리나 걷는 수도 있었다 그러다
운명을 같이하던 길동무가 숨을 거두었지만, 얼굴을 덮어줄 오락지조차 없
성질이니 꽃분이의 이러한 정경을 목도할 때마다 문혜는 혼자 안타까웠다
홱 밝아진 느낌이었다 혁도 그랬다 그토록 그립던 빛이 이렇게 사람의 마
증오는‘고지마찌’에 비할 바 아니었었다 그 서에 박곰보라는 형사가 있
는 B급 A로 돌아가고 ─
니 남쪽은 아닐 게고 역시 북으로 달리는 것 같았다 보지를 못하는 그들에
혀를 쩍 한번 찬다 그러면 그만이었다 이것이 그들의 작별인사였다 매
혜미는 ‘이제 저도 어쩔수 없네요’ 라는 얼굴로 나를 보았 다 설마 아리아가 저런말을 할
받으면서 기념 촬영에 열중하는 인간들이 많아졌다 그중 카이란도 그들 분류로 속했다 민지는
질렀다 아무래도 너만 사주면 그때 그 일이 반영될 것 아니냐? 그러니 공평하게 사줘야 하
차려놓기만 하고 언제 먹을 거야? 이러다가는 점심시간 종 치겠다 그렇게 지체되지도 않았는데
다행히 몇 분정도 흘러 내가 사미에게 소개시켜주려는 남자가 입구 문을 열 고 들어오는 것
어떨까? 하던 것은 마 저 끝내는 것이 좋을 듯하고 나의 마인드 콘트롤이 통하지 않는 한
‘ 꼭 난 애초에 악마였다가 천사로 탈 바꾼 놈이다 라고 외치는 것 같다 천사는 악마가 휘
이 있는 캐릭이다 —————————————-
놔두었고 이 두 덩치들은 아직도 나의 팔을 잡고 있었다 -퍽- 나는 나의 팔을 잡고 있는놈
지나서 쉬는 시간이 끝났지만 여전히 혜진이는 깨어날 줄 몰랐고, 이번에도 혜진 이를 깨우는
진하기도 하지요 내가 이것을 노렸다는 것을 잘 모르다니, 사미 야 정말 미안해 괜찮아 꼭
것 같구마잉…, 정말 미안허이 시간을 너무 뺏은 느낌이 났는지 노인네는 겸연스레 사과했다
의아하게 나를 보고 물어 봤던 거였다 몰라 왠일인지 사미가 안오네 그래요사미한테서 축하한
이 노망난 노인네야 누가들은면 거참 싸X지 없는 놈이네, 가정교육 어떻해 시켰길래 저모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