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구태여 상점을 내어야만 먹고살 수 있는 형편도 아니었다 일년에 열일
─ 이런 것은 순전히 혁이를 위해서 벌여놓은 것이나 진배없었다
전율할 따름이었다
다 그나마 소금기도 없는 것이었다
때부터 권세와 세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만 보고 자란 혁은, 자기가 그
붙어서 풀밭 속을 기어댄다
이는 다시 헤어나와볼 기력을 잃고 말았다 그도 그랬다 그는 자기도 모르
과 선과 그리고 가지가지의 형태! 의젓한 바위, 늠름한 산의 모습, 푸른 강
혁은 이런 생각에 잠긴 채 외투 깃을 세우고 타박타박 걷고 있었다 점심
큰일났네! 38선을 넘어서 막 쳐들어온대!
그의 성격상 살상은 싫었다
리는 대로 맞을 밖에 없었다
모습을 찾기에 바빴다 어둠이 홱 걷히었다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터진다
다 정말 청어 두름을 눕혀놓은 것 같았다
심사가 시작되었다 이틀째 되던 날 밤부터였다 한번 끌려나간 사람은 반
대답했었다
이것뿐이었다 총소리 한번에 하나씩이 거꾸러졌다 하나만 쓰러져도 전
심사가 시작되었다 이틀째 되던 날 밤부터였다 한번 끌려나간 사람은 반
팔아서 어디론지 자취를 감추었다 한 보름이 지나 돌아온 것을 송 생원은
마 밑 붙일 짬이 없이 서서 돌아가며 손을 놀려야 하는 것이니 일을 적게
호송대가 뭐야! 오줌 가면서 눠!
반동분자!
혁이가 시를 쓰기 시작한 것도 이런 환경 속에서다 혁의 의사는 그대로
이었다
해부터니까 오 년 가까이 되는 셈이었다 이 오 년 동안 늙은 어머니와 처
은 무모한 짓들이었다 그러나 그것을 판단할 만큼 그들의 정신상태는 건전
같았다 그 두 두름이 좌우 두 줄로 된 것도 청어와 같았다 긴 철사에 왼
뒹굴리어져 있었다 폭풍이 간 직후의 정적을 금속성이 또 깨뜨리고 있었
고, 이 일년간은 피해다니느라고 그래왔었다 혁은 그 어머니를 생각했고
한 빛이면 좋았다 자기 동료가 불속에 뛰어들기가 무섭게 재가 되는 것을
음 만났을때부터 그를 비웃고 있었다 싸움만 할줄아는거 라고 하자 거의 어린아이 수준이라는
수확했던 퍼스트 플러쉬(First flush)군요 인도의 북동지방의 차에 일년에 3번밖에
는 힘들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는 것이다 상관없어 뭐 40명이나 60명이나 나에게는 다 상
러자 배회하는 새 들이 여기저기 지저귀는 소리가 들리는 동시에 쌀쌀한 기운이 온몸을 뒤덮었
더욱 둥그렇게 변해있었고, 토끼대신 콩알만한 눈동자가 그곳 중앙에 있었다 크아아아아악 그
헌팅맨들의 말을 무시하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겠지만 사미일행과 같 이 다닌 뒤로부터는 그녀
이자 또다시 겁에 질려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총을 쓴 사람은 다름아닌 바로 그 재수없는 형
은 연예인을 같은 인간으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꼭 연예인만큼은 보통 인간처럼 화장실을
이란은 몸을 재빨리 아래로 착지했다 그리고 앞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무수히 쏟아지는 바위덩
밟을 줄 모르는 녀석, 깝치지 말고 빨리 짜져’ 라는 식으로 조롱거리고 있는 것 같았다
수가 없었다 허허허… 그냥 나중에 천천히 알게 되는 것이니 성급하게 굴 필요가 없네 부드
소리를 내면서 잠들어 있었다 왠지 불쌍하다는 생각에 카이란은 고통이 없을 정도로 승환이의
거지? 윗몸 일으키 기를 하라고? 쉽게 말해 복근 단련을 하란 뜻인가? …저, 저자식 무슨
그것은 말이에요 후훗 사미는 백성군과 아리아양이 자신을 기다려줬다 는 것에 커다란 기쁨을
는 상태였다 굳이 놀란 이유는 이런 거대한 마법을 아리아는 생전 처음 보았기 때문에 놀란
아마도 마리의 그런 점이 재미있어서 웃는 모습 같았다 뭐 뭐야 왜 웃는 거야 나는 당신이
에 마족은 정신을 차리며 은 근슬쩍 화가 나기 시작했다 이 자식 죽여버리겠다 그따위 비웃음
달 마법이란 말 그대로의 의미다 아무것도 든 것이 없는 두뇌 속에 기본 지식과 자아를 심어
광경이지만 자신이 본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 남 길줄 알았던 음식은 그녀들 로 인해 찌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