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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시퍼런 자식이!
거적으로 가렸었다 연통을 내어 뽑았던 구멍 한 개가 있었다 창을 다 가
칠남매 속에 톡 빌거진 독자가 혁이었다 만석꾼은 하늘이내고, 천석꾼은
철사가 매어 있었다 그는 픽 쓰러지며 느끼고 만다 어린애 그대로의 울음
땅이 낸다고 하는 천석꾼의 외독자다 거기다가 그의 아버지는 뿔관을 쓰던
다시 팔월설이 왔다 8·15에는 서울에서 축하회를 한다는 것이었다 각
찡그린 마나님의 얼굴과 부딪칠 때 꽃분이는 머리끝이 쭈뼛하고 올려뻗히며
겨우 갚을까 말까 할 액수였다
하고 총구멍을 가슴에다 퍽 댄다
자면 안 돼! 꾸벅만 하면 네놈의 눈은 명태눈깔이 된다!
─ 이런 것은 순전히 혁이를 위해서 벌여놓은 것이나 진배없었다
에 매어달리듯이 걷고 있었다 혁도 인제는 지칠 대로 지쳤었다 죽음의 길
감정이 아니다 그것은 육체적인 고통이었다 과거 오년간 ─ 특히 일년간
이혁은 이렇게 생각했었다 자위하자는 데서가 아니었다 어디다 내세워도
다 조물주가 희망의 상징으로 만든 빛을 어둠으로 역용하는 놈들에 대한
노인은 기를 벅 썼다 기를 쓰면서 벌떡 일어난다 그러나 그의 손목에는
이자를 A로 데리고 가!
내린 것이 아닌가!
이 많은 사람이 다 총살을 당해도 자기만은 풀리리라고 생각하던 이혁이도
어디 보자
잉크병이 걸려 떨어져 깨어졌을 때에는 어머니가 너무 오력을 펴지 못하 ,
그러나 그것은 그의 인식부족이었다 이혁에게 내린 판정은 A급 C라는 것
럼 지하도를 뚫고 들어갔었다 혁도 그들과 함께 지하로 들어가지 않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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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그적엔 욕이 자기에게로 건너올 뿐 아니라 한층 더 서슬이 푸르러
또 한 놈이 달려오기가 무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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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디네의 말에 답해주지 않고, 엉뚱한 곳으로 화재를 옮겼다 운디 네는 전혀 거림낌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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