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라!
사를 했었다 A·B·C로 나누었다 A는 악질이었다 B는 극형은 면해도 일
백리 길은 넘었을 것이었다 누구 하나 본 사람이 없고 보니 방향이 알려질
쓰다가 소설과 희곡으로 전환한 후 유진성의 이름은 더한층 빛나는 터다
아니다!
내가 뭐 정치간가?
그러니 그들이 자기네가 있는 위치를 알 턱이 없다
수 있는 달빛이라도 보니 마음은 한결 개운했다
허위다! 너희 놈들이야말로 반동행위다!
그저 벽이 약간과 기둥이 비슷이 서 있을 뿐인 집터였다
혁은 처음에는 변명도 했었다 분개도 했었다 그러나 그것이 다 소용이
대한민국에 충성을 다했다는 죄목으로 처단이 되었던 것이다 아홉 명이
양이었다
세도와 권세를 부릴 때도 무섭지만, 남이 부릴 때도 무섭다는 것을 자기도
단되지 않았다 다만 어느 깊은 산속이라는 것만이 확실해졌을 뿐이었다
발끝만 보고 내려라! 말을 하는 놈도 없다!
그는 이렇게 생각했었다
걱정이 아니오 임자가 죽을 때 누가 그럴까 겁이 나서 그러오
석은 인간이라는 것을 깨달아본 적도 일찍이 없었다
이때였다 저 앞에서 버레기 깨는 소리가 났다
혁의 주머니 속에는 담뱃가루만 수북했었다 그러나 의식적인 그들한테야
그러면 그렇지, 이 형이 그럴 리 있겠소? 우리도 다 그렇게 생각했었소
집은 돈암동 국민학교였다 거기서 사흘을 지냈었다 두더지로 알았는지,
탱 탱!
받은 일이 있었기에 알고 있을 따름이었다 그들은 하루에 한 덩이씩을 받
이눔의 자식들아, 모두들 벙어리냐! 왜 대답을 못 하는 거야 대답을 하
고 또 산속이었다 거기에 찬비다 여기저기 대열에서 재채기 소리가 난다
낫질 호미질 괭이질로부터 빨래 끄니 잇는 데 이르도록 그의 손을 안 거쳐
혁은 말도 안 나왔다
눈을 감겨주는 사람도 없이 신음하다가 숨이 걷히는 것이 그들에게도 마련
을 묻히며 그들은 딸랑딸랑 달려 있는 코끼리 주위에 바르기 시작했다 당해본 사람은 알 것이
이 역겨운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프거늘… 수다쟁이가 따로없는 히렌의 얘기에 더더욱 머리가
나 갔다 그리고 앞에 있는 의자부터 시작해서 여기저기 사물을 마구 집어 던지기 시 작했다
버리자 진철이는 어이없는 표정과 화내는 표정과 함께 말까지 더듬었다 큭큭큭 놀래서 말까지
어른이 한 손으로 안을 정도의 굵기 를 자랑한 나무였다 그런 나무를 부러뜨렸으니 여기 지나
2-3개는 날아가버리는 끔찍한 소리가 메아리 쳤다 허리를 숙인 조교를 향 해 카이란은 그
라는 의미가 담겨 있고 그렇죠 백성군? 웃으면서 말하는 혜미는 말과 끝나느 동시에 카이란의
가 튀는 오싹한 광경도 연출했고, 기절할 때까지 사정없이 주먹질을 가하거 나 발길질을 가하
속도 안내가 휙휙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있을 정도였다 속도 위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는 도
라질 까네? 험한 욕을 내뱉으며 싸움박질을 했던 다른 반 아이가 띠껍게 얼굴까지 구기며 ‘
리아는 민지한테 살짝 미소를 보 이면서 민지를 향해 말했다 후훗 이제 됐어 가자? 와 언니
네 집에 가려 고 했지만 오늘은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 내일 백성님의 도시락을 싸기 위해서
느껴진다 그리고 여린 마음도 느껴졌다 백성이가 말했어 인간은 어리석다고 난 그 말이 맞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