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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눈을 감소
거기에 나가자는 것이었다 하는 수 없이 혁은 가기로 했다 문 밖에 서넛
다시 팔월설이 왔다 8·15에는 서울에서 축하회를 한다는 것이었다 각
다 자기가 죽인 사람의 추한 시체를 바라보기를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이
사를 했었다 A·B·C로 나누었다 A는 악질이었다 B는 극형은 면해도 일
는 소리쳐 웃고만 있었다우스워 견딜 수 없다는 웃음이었다 웃음도 못 웃
도 못했으니 시장기도 몹시 든다 호텔을 막 지나치려 할 때였다 누가 등
붙어서 풀밭 속을 기어댄다
인제 언제 죽어도 좋다!
게 열성분자가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내가 하나를 부르거든 일제히 두 무릎을 세워야 한다
다 어떻게 철사를 끊었는지 검은 그림자가 대열로부터 두 길이나 되는 방
다 그것은 얼마나 물이 깊은가 하고 호기심에 끌리어 야곰야곰 깊은 곳으
세번째로 혁의 앞에 나타난 공포가 바로 공산당이다 실상 말하자면 이 나
아니 이 사람, 정말일세 모두들 야단야 피란들 간다구 벌써부터 법석
해서 죽음을 찾고 있었다 남은 대열의 거의 전부가 환자들이기도 했었다
같다
그들은 건강체가 벌써 못 되었었다 하나가 쓰러지면 펜치를 들고 덤비는
고 있었다
대답이 없다 혁은 이번에는 반대쪽 그림자 쪽으로 입을 가져갔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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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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