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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다! 너희 놈들이야말로 반동행위다!
다행히 이렇게 쉬다가 갔으니 눈이라도 감겨주었지 다른 사람들이야 눈
그날 밤 출발 직전에 이백여 명의 반동분자가 와서 닿았다 청어 두름을
‘이 사람들이 모두 사형수일까? 나를 빼어도 스물다섯이나 된다’하고
는 공산주의자들의 이론쯤 한번만 들으면 그만이었다 혁은 입에 거품을 부
쎅트란 더욱 말이 안 되었다
쓰다가 소설과 희곡으로 전환한 후 유진성의 이름은 더한층 빛나는 터다
선배도 있었다 동료도, 후배도 있었다
람들이었고, 자다가 끌려온 패들은 대개가 셔츠 바람이었다
지도 그는 조금도 공포는 없었다
발끝만 보고 내려라! 말을 하는 놈도 없다!
탱! 탱! 탱!
엄마 일어나 아이 일어나 ─
이천 명 속에는 그와 같은 죄목으로 끌려간 사람들이 얼마나 많으랴 했다
가 날 것이었다그러나 불행히도 이 시인은 남도 아니고 북도 아니다 남도
모습을 찾기에 바빴다 어둠이 홱 걷히었다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터진다
호령은 무슨 호령이야!
으로 내려친다 혁은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물론 얼굴의 보자기는 쓴 채
송장을 보기 좋아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그들은 증오까지 느끼었다 신음
해부터니까 오 년 가까이 되는 셈이었다 이 오 년 동안 늙은 어머니와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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