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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는 놈들의 노래 소리가 A급 반동분자들의 귀에 찌렁찌렁 울려오고 있
아버지는 발만 동동 굴렀지 전 같았으면 그 자리에서 때려죽였을 인간을
이웃 사람들이 그제야 달려와 흙투성과 피투성인(태술이 피가 묻은 것) 송
난 때는 서슬을 펄펄 여 서두르면 이번엔 부모 앞에서도 삿대질을 하고
그는 자기의 힘이 수마를 물리치기에 너무도 약함을 깨닫고 있었다 무서운
꼬리의 노래 소리가 아니라, 인간이 자기네의 생을 예찬하고 즐긴 인생의
다 산골짝 물소리가 요란하고 밑은 큰 내였다 긴 방죽 밑으로는 풀이 우
누군지가 흑 하고 느끼어대고 있었다
지방 조직을 통해서 대의원도 뽑으라 했었다 대의원도 뽑았었고 식 준비도
를 넘기기도 해왔었다 그러나 역시 그가 자살의 유혹에서 이겨온 것은 최
얼굴을 처박으란 말야 알았지! 늦는 놈은 몽둥이에 해골이 바셔질 줄 알
하고 이십대의 가무잡잡한 녀석이 윤 노인의 목을 콱 내려밟았었다
제5대! 무슨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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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에이, 그놈의 송장만 눈에 안 띄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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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들여다 놓은 물대야에 발뒤꿈치가 걸렸던 것이다 그리하여 다리보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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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은 또 끌리어나갔다
석지기의 아들이라는 복된 환경에서 소년시대를 보낸 혁이었다 위로 누님
하고 또 한 사람이 탄복을 하고 있었다 해라고만 해서는 어쩐지 자기네의
자, 봐라! 저 파아란 하늘 빛을! 얼마나 고우냐 응, 얼마나 고와?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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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손가락으로 나를 가리키면서 말을 했다 너 말이야 얼굴은 솔직히 평범하게 생겼어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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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니? 민지야? 지금까지 대화를 못들은 상태라서 사미는 느닷없이 뒤에서 안은 민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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