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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젊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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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으면 안 되는 지금의 자기가 얼마나 비참한가를 생각만 해도 뼈가 저리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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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었다
칠남매 속에 톡 빌거진 독자가 혁이었다 만석꾼은 하늘이내고, 천석꾼은
일어섯!
다 혁은 하룻밤 기어코 뭇매를 맞았었다 열흘 동안이나 옴직도 못했었다
다 그는 국보적인 존재이기도 했다
시방 어머니가 중얼거리는 그 이면에는 오늘 장에 간 남편이 쉬 오지 않는
자식들, 꼴 좋다…
갈 길로 보나 문학가동맹원은 아니었다 동맹에서 발표한 성명서에 이혁의
은 음악평론가 박관이었다
적기한테 발각되지 않는 것이 너희들이 속죄를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리라는 것이 오늘에야 판명이 된 것이었다
다시 어둠 속으로 잡혀 들어갔다 혁이가 끌리어간 곳은 그리 넓지 않은 방
그러나 이것이 잘못이었다 혁은 자기에게 무슨 위험이 접근하고 있다는
한 개씩 들었었다 한 놈만이 따발총이었다 셋은 앞에 하나, 중간에 하나,
하나, 둘, ─
한 것이 아니었다
나갔다
누군지가 투덜대는 소리를 듣고는 또 벼락이 내리었다
끙 소리가 단 한마디 났을 뿐이었다 그것도 참는 소리였다 의식없이 얼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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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을 어둡게 할 수도 있던가 놀라고 있었다 빛이라고 반드시 다 밝고 희망
할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증오를 가져다는주는 것 같았다 오직 좋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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