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은 그들을 조롱하듯 이렇게 같은‘동무’들을 나무랐었다
적 건전성도 지금의 혁에게는 없었던 것이다 그는 오직 죽고만 싶었다 이
그렇기에 아버지가 돌아간 후로의 혁은 끽소리 못하고 살아온 셈이었다
걱정이 아니오 임자가 죽을 때 누가 그럴까 겁이 나서 그러오
이자를 A로 데리고 가!
리 없다 쓰러져야만 그 대열에서 제외되는 순간이었다
무서운 장치였다
와 이마, 볼, 십여 군데에 피가 흘렀다 십여 번이나 졸았다는 증거였다
죽는 시늉을 하던 하인들도 큰소리를 탕탕 하고 나갔었다
나와!
한 사람이었다 당원은 아니었으되 학교에서 많은 활약을 한 역사교원 P도
그들 일행이 임진강을 멀리 바라다볼 수 있는 깊은 산중에서 다시 행군을
란 이렇게도 좋은 것이었던가 했었다 돈이란 이렇게나 큰 힘을 가진 것이
꼭 어디서 본 사람 같았다 혁은 자기의 어수선한 머릿속을 뒤지어본다
게도 생리적으로 달라진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었다 다른 모든 반동분자의
몸은 얼려져 비온 땅에서 디굴었다 고함이 터지고 서로 따리는 소리가 들
사람의 얼굴도 보이지 않는 어둠이었다
로 떠날 때처럼 안타까운 일이 없었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올 때처럼 반가 ,
소리를 치고는, 밭고랑이거나 골창이거나를 가리지 않는다 비행기가 사라
되 이미 그의 육호실에서 밤에 끌리어나간 채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 열 몇
게 간청하는 것이다
하고 이혁은 고개를 번쩍 들었다
것이다
술 한잔 해!
난 또 뭐라구 ─
이었다 몸도 하나였다 그들은 살겠다는 뜻에 뭉치어 있었다 그들은 또한
제발 병만 나지 말아라 ─
오! 그러면 다 죽은 내가 살아나겠소?
이 자식, 사람을 목욕(그는 모욕을 목욕이라 했었다)해놓구서 미안하다
수 있었지만 방송을 몇 번 펑크를 낸 덕분에 카이란은 마법까 지 사용하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향했다 인간의 눈으로는 도저히 피하기 힘든 스피드였지만, 마족은 여 유 있게 카이란의 휘
이기 때문에 카이란의 몸을 어느정도 가리게 해줄 수 있었다 그제야 옷이 뭔지를 알았다 잘
않았다 …… 눈앞에 자신의 얼굴을 닦아주고 있는 소녀가 도와주긴 했지만, 왜 화를 내고
왜 웃었어요? 사미는 아까 국 받았을 때 그들이 웃는 이유를 물어보았다 카이란은 옆에 있는
모두 보기가 좋았다 언제까지나 이런 모습을 볼 수만은 없겠지만 지금의 환경은 깨고 싶지 않
수 있 을 정도로 멀쩡한 모습을 자랑했다 마법이라는 것이 있으니 지친 기색은 없겠지만 이것
정말이지 운도 좋게도 나와 백성이는 다시 같은 반이 되어버렸다 더욱이나 웃긴 것은, 1학
었다 아 얘, 얘는 아니고 아, 아는 동생이야 그, 그러니 그런 이상한 생각 은 말라고 애
궁금하게 만들 정도로 요리 갔다 오고 저리 갔다오는 일이 굉장히 많아졌다 누가 보면 똥개
큭큭너랑 나랑 참 잘맞는것 같군 어때 나랑 손 잡을 생각없어? 미안하지만 이번에는 내가 너
을 걸어오는 놈에게 얌전히 당하기만 할 정도 로, 내 성격은 무르익지 만을 않다는 것을 기
심이 상한 경백이는 그 쇠파이프를 그 남자에게 던져 버렸다 하지 만 움직이면서 표적을 정확
도 과연 친자식이 맞는지 의심을 샀던 부분이다 친자식인데도 분 풀이로 때린다는 것은 이곳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