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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또 나섰다
이었었다
보위대원의 지시대로 그들은 어마어마하게 큰 창고로 기어들어갔었다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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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갔다는 것을 정상적인 정신상태라고 생각할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를 아
다행히 이렇게 쉬다가 갔으니 눈이라도 감겨주었지 다른 사람들이야 눈
너희놈들 같은 반동분자가 다 죽어야 우리 나라가 된다! 자, 행진이다
어디로 가는가 보라지? 어디로 가서 뭐라고 하는지?
었다 손가락에 철필대를 끼우고 조이는 것은 약과였다 코를 젖히고 설렁
서울은 서울인가요?
시신이라구 죽은 사람을 그럴 수가 있소?
그러나 단순히 어둡다고만 해서는 모를지 모른다 어둠이란 빛을 전제로
시계포였다
이름이 끼였다는 사실도 혁은 그때까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는 이렇게 생각했었다
오오냐, 염려 마라! 또 없느냐?
‘저 사람들이 모두 다 사형을 받을 만한 죄를 진 사람들일까?’
급 여하를 막론하고‘민주주의 공산당’에 항거하는 반역도배라는 것이다
피뜩 그 쌈패는 자기 아버지요 자기가 상것이라는 착각을 일으켰다 일체의
렁이에 칭칭 감긴 채 꼼짝도 못하고 있었다 가만히 보니 두 마리의 구렁이
두 뜬 채 갔을 것 아니오
호령과 함께 제가 먼저 한발을 내디디었을 때였다 한쪽에서 또 터졌다
호송대 동무! 소변 좀 보게 하시오!
도대체 우리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같다

스스로 자기무덤을 판거랑 마찬가지니 그렇게 투덜거려봐야 이미 늦었어요 후훗 의외로 혜미는

눈물을 흘리면서 거스름돈을 받았고, 그 목걸이를 가지고 민지한테 가기 시작했다 민지가 기

안 입고 벌거벗고 있다니 말이야 맞아 맞아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짓 어떻게 하겠어? 벌거벗
온 아이들도 견학은커녕, 서로 친구들끼리 놀기에 바쁜 모습을 보였다 친 구 없는 그 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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