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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일이 있었기에 알고 있을 따름이었다 그들은 하루에 한 덩이씩을 받
왜정 때는 일 제국주의자 놈들의 앞잡이가 되어 강연행각을 했고, 해방 후
맨 앞줄 녀석의 호령이었다
그렇기에 아버지가 돌아간 후로의 혁은 끽소리 못하고 살아온 셈이었다
밖에 그 창고 안도 발 들여놓을 자리조차 없었다 거기서 또 며칠인가 지냈
의 시만을 써 온 혁이었었다 계절과 젊음과 이 생을 마음껏 즐기고 노래하
하품이 난다 으스스한 것이 열도 있나보다
어디면 뭘하누
쩻!
구서 타!
사(死)의 행렬
일함으로써 만족하려는 사람이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낮에는 행군을 하기로 되어 있었다
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시체일지도 모르는 터라 보기도 싫어한다 사실
는 일이 었다
이열에서 비져나는 놈은 쏜다! 알았지!
─
칠남매 속에 톡 빌거진 독자가 혁이었다 만석꾼은 하늘이내고, 천석꾼은
음을 어둡게 할 수도 있던가 놀라고 있었다 빛이라고 반드시 다 밝고 희망
대열에서 떨어져 없어진 것이 몇인지도, 또 누군지도 모르면서 그들은 묵묵
검은 하늘을 뒤지듯 회중전등이 그들의 머리 위를 핥고 있었다
겨우 자리를 털고 일어난 때 박관이 또 왔었다 음악평론도 다 집어치우고
‘이 반동분자 새끼!’
춘 자리는 어떤 큰 공장 안이었다 좌우에 창고 같은 건물이 둘러 있는 그
당하고 마는 것이다 이인 삼각이 아니라 수십각의 다리가 제각기 움직인
허 허 허 허
같던 울음소리도 인제는 들을 수 없었다 달빛이 한결 밝아져 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처음 동안이었다 열흘이 지나서 새로운 일을 시작할 단계
연안파의 저류가 흐르고 있었다
아니오 정말이오 그대로 끌러달라는 게 아니오 날 한번만 짓밟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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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었다 얼래? 왜 안 들어가고 거기 있어? 들어가지 않고 입구에서 서성거리는 모습을 보이자
이성으로써 좋아한 상태였다 다만 혜진이가 그런 것을 몰라주고 있는 상태였고, 점점 혜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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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캐주얼 정장 한 벌을 찾을 수가 있었다 그것으로 갈아입 고 문 앞에 기다리고 있는
이란에게 뜨끔 될만한 말을 꺼냈다 얼래? 왜 이렇게 얼굴이 아픈 느낌이 나지? 꼭 누군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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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고, 생김새조차 달라 보였다 하지만 승환이는 떨지 않으려고 노 력했다 중요한 것은 용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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