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가 과거 오 년간 같이 호흡하고 같이 생활해온 공산주의자와는 이상하
탱! 탱! 탱!
자아, 가자 갈 때까지 가서 다 한목에 죽여주마 출발 준비!
이 아니다 아직도 날이 밝자면 한참 있어야 할 모양이다
타 없는’문초를 받았었다 심사관의 말은 판에 박은 것이었다 전달할 말
리를 경계하구요
가구 싶냐?
하고는 언제나같이 꽃분이에게는 눈짓으로만 다녀온다는 뜻을 보이고 또
는 다른 의미에서 당에 충성을 해왔던 것이었다
피로가 절망과 함께 그를 찾아왔다 ─혁은 깜빡 잠에 지고 말았다
선생님 동무 자꾸 분열이 되지요?
얼마만에야 누가 죽어가는 소리를 한다
자, 봐라! 저 파아란 하늘 빛을! 얼마나 고우냐 응, 얼마나 고와? 그러
안경쓴 무역상회가 이렇게 저희들끼리 하는 소리를 혁도 듣고 있었다 그
호송원은 발길로 시체를 툭 찼다 시체가 들멍한다 두번째 구두바닥으로
하고 호송대 동무는 눈을 부라린다
물론 이는 그가 장황한 말을 피하고 싶어할 때에 한하여 취하는 태도였었
이요 기쁨만은 아닌 게다 싶었다 어둠을 반기고 어둠에서 기쁨을 느끼지
그러나 그것은 어둠이 아니었다 눈물이 그의 눈을 가린 것이었다 죽음을
원들도 비행기는 무섭던지 소리만 나면,
면 사고라던 놈의 말 그대로다 팔과 다리는 작대기와 함께 매어져 있었다
그는 이렇게 대답할 수밖에는 없었다 억울은 했지마는 그렇게라도 해서
소리가 들린다
해서 죽음을 찾고 있었다 남은 대열의 거의 전부가 환자들이기도 했었다
겨우 자리를 털고 일어난 때 박관이 또 왔었다 음악평론도 다 집어치우고
서 죽겠다!
한 혁이었지만, 근로니 인민이니 같은 공산당이 남북으로 나뉘고 소련파다,
그들은 건강체가 벌써 못 되었었다 하나가 쓰러지면 펜치를 들고 덤비는
세든지 내가 너보다 조금만 세든지 했더라면 이 중성인 동물은 그 센 쪽에
다들 내려라 내려서 이열로 늘어섯
은 기가 막힌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아까 전의 진철이에게 하는 행동 을 보면 확실히
엇 때문에? 자신이 믿었던 카이란도 사미를 달래주지 않고 이렇게 떠나는 것을 보고만 있으니
을 구타 할려고 하자 나는 재빨리 몸을 숙여 그 깡패놈 한테 빠져 나왔다 오호 나의 주먹을
때 피가 튀었고, 또다시 그녀들의 얼굴에 튀었다 그가 죽었다 카이란이 죽었다 믿을 수 없
웃기를 시작하자 엄마가 주방에 나와서 우리들한테로 오기 시작했다 훗 뭐가 그리 웃기니?
만 말은 하지 않았다 언제나 사고가 많고 시끄러운 날이 많았지만 이제는 끝났다는 생각에 카
으로는… 그저 방아쇠를 당기고 싶은 생각밖에 들지 않았고 , 그래서 방아쇠를 당겨버렸다 총
려 앉아 뛰 며 돌기를 거기에서 그쳤다 이이상 하다가는 분명 사망자가 나올 확률이 높았기
를 시켜보려고 어때? 하겠 어? 거만이의 말에 카이란은 잠시 곰곰이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
시 마찬가지였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 역시 공부를 해야 겠어요 후훗… 이질감이 없이 서로
지만 더더욱 친구라는 것은 자신과 점점 멀어져간 결과 만 나왔다 사미의 마음을 한 명이라도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처참할 정도로 망가진 진철의 얼굴에는 처참할 정도로 불쌍하게
기 나는 사미를 볼려고 혜미랑 같이 사미방을 찾으로 갔다 혜미말을 들어보면 사미는 나때문에
애인이었으면 좋았지 하인이라고 하니 꼭 변 태를 쳐다보는 마냥 이상한 눈빛으로 자신을 쳐다
심이 생겨 버렸고, 한번 부르고 싶 은 노래도 기억이 났기 때문에 민지의 부탁을 쉽게 응낙
했다 그러는 반면 민지의 표정은 환하게 웃고 있었 고, 이것이야말로 웃음 속에 피어나는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