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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선언은 불필요한 것이었다 눈을 부비고 본대도 어디가 어딘지
하고 어둠 속에서 누가 부러워하고 있었다
밖에는 눈이 펄펄 날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었다
다 사흘 동안 같았지만 나흘이었던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만한 기간을 지
작한 후였다 탱크고 무엇이고 번뜻만 하면 폭탄세례를 내린다 기차는 꼼
같은 생리였다 혁도 낮보다는 밤이 그리웠다
큰일났네! 38선을 넘어서 막 쳐들어온대!
않았다 그러니 단일 행동이 될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할
것 같았다
혁은 비로소 과거 자기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다볼 기회를 가졌었다 그것
빈으로 학처럼 살아온 사람이었다 대한민국에 얼마나 충성했는지는 모르
앉어!
말 삼가라!
으로도 그들은 만족이었다
그는 큰 욕심이 없었다 그저 일에 대한 욕심뿐이었다 욕심이 없는 그는
는 이름으로 불리던 혁이었었다
타살 내지 생매장이 끝났다 했다 어떤 방법의 숙청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으
비가 오니까 가야지!
마다 아침이면 학교로 가야 했다 그러므로 꽃분이에게는 문혜가 아침 학교
딱!
옴마 아바는 와 안 와?
이었다
으로 내려친다 혁은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물론 얼굴의 보자기는 쓴 채
반동 쎅트 시인 이혁 A급 C ─
비를 맞은 그들이었다 여기저기에 이 마치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이 말이 더 어울렸고 더 자연스러웠을지도 모른다 아니 그것이 도리
6·25 해도 그랬었다
보면서도 뛰어들고 뛰어들듯이, 그들은 탱 소리 한번에 쓰러지는 동료를 눈
맹활약을 하는 민족주의 시인의 원고료로 한잔 먹자는 게지! 여! 민족진영
기 본 아니겠어요 그나저나 그걸 읽다니 대단한걸요 그 글자는 에스란 이라는 큰 대륙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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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설화의 부모는 설화에게 절대로 인간들에게 자신이 사는 집을 가르쳐 주면 안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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