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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또 나섰다
이런 아리랑도 들려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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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라고 악을 썼을 때였다
무슨 이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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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비를 걸었다 그자는 멱살을 바짝 추키어잡고 흔들고 섰다혁은
갈 길로 보나 문학가동맹원은 아니었다 동맹에서 발표한 성명서에 이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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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성격상 살상은 싫었다
이런 환경에서 소녀시대와 청년시대의 대부분을 살아온 혁이었다
하고 누가 주의를 시킨다 모두 찔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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