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은 생각에 잠긴다 인제 어디로 가든, 갖다 찔러죽이든 할 대로 해라 싶
……
이
, ! 이년 이년 이것 봐
었다 어느덧 시대는 바뀌어 공산당원만이 권세를 부리던 시대는 가고 말았
그러면 좋은 일이 있다
심사가 시작되었다 이틀째 되던 날 밤부터였다 한번 끌려나간 사람은 반
를 친다
이 아니다 아직도 날이 밝자면 한참 있어야 할 모양이다
이렇게 시비를 걸었다 그자는 멱살을 바짝 추키어잡고 흔들고 섰다혁은
이렇게 사 년이 흘러갔다 과거의 서정시인 이혁은 당당한 투사가 된 것이
미친놈들! 이천만을 모조리 죽이고 저희들만이 이 땅에 살 작정인가?
뭐 우리 프롤레타리아의 돈으로 먹자는 겐가? 자본가의 이익을 위해서
러지고 말았다 텅 비인 줄만 여겼던 지하실은 문턱까지 반동분자 A급으로
반동분자!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는 지하실에는 잠시 어수선한 기맥이 돌다가 말았을
주먹질을 했을 때도 그는 초연히 앉아서 자기의 할일만 꾸준히 해온 사람이
그러나 그것은 그의 인식부족이었다 이혁에게 내린 판정은 A급 C라는 것
혜의 돌아옴만이 그렇게도 그리웁던 꽃분이의 마음은 인제 의지할 데가 없
톤톤데 메율라!
여보, 젊은 친구!
한다 그럼 자, 준비, 하나, 둘… 셋
반동자A급이었다 A급의 A가 다섯, B가 셋,C가 한 사람이었다
행으로부터 떨어져나가 버리고 없었다
옴마 아바는 와 안 와?
사를 했었다 A·B·C로 나누었다 A는 악질이었다 B는 극형은 면해도 일
이의 볼따구니를 쥐어박고 끌채를 감아쥐었다
모습을 찾기에 바빴다 어둠이 홱 걷히었다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터진다
어디로 가는가 보라지? 어디로 가서 뭐라고 하는지?
행렬은 산허리를 끼고 돌기 시작했었다
며 민지는 붉어진 카이란의 눈시율을 보며 놀리듯 말했다 시시끄러 왜 내가 울긴 울어? 괜히
눈 을 크게 떠 봐야 이미 지나갔던 일이니 어떻게 된 일인지는 알 리가 없었다 말했지 나
매정하게 말할 것 까 지는 없잖아? 그리고 괜히 좋으면서 그러지 말라고 다 보이니까 좋으면
목걸이를 보며 민지는 감탄을 내질렀다 딱 봐도 고가품 목걸이라는 것을 광고하고 있었다 오빠
가 숨을 고르고 있었다 카이란은 여유가 묻어나는 표정으로 그들에게 물었다 이제 끝난거야?
진이 잘 좀 가르쳐 주거나 타일러 줘 쟤는 정말 머리가 좋지 않아서 구박하지 않으면 공 부
작정이었던 것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할 정도라 카이란은 오한이 부르르 저렸다 아침 시간은
? 레크리에이션의 뜻을 살펴본다면 오락을 즐긴다고 하니 분명 그 오락이란 오락실 에 뿅뿅하
향해 반가운 기색을 보이며 빙긋 웃었다 후훗 고마워요 그렇게 혜미와 민지와 합류해서 그들은
군요이로서 당신을 살려두면 안된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이제부터 각오 하세요 큭큭해볼테면 해봐
많아졌으니 카이란과 혜진이는 대학가 쪽을 빠져나왔다 있어봐야 이제부터 구경할 것도 없는
것이다 마지막 구호 나왔습니다 516회의 배는 1032회가 되지만 특별히 반배만 올려서 7
습이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가 없었다 이, 이게? 네가 한 거니? 응 내가
덕길을 올려 보았다 예전에는 그렇게 높아 보이지 않았던 언덕길이 지금은 왜 이렇게 높게 보